제네시스 ‘SUV 3형제’, 美 IIHS가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2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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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SUV 3형제’, 美 IIHS가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2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 쾌거”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08.21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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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GV70·GV80, 최고 등급 ‘TSP+’ 획득
-강화된 평가기준에도 지난해에 이어 안전성 인정받아
-“고객 안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차량 개발할 것”
제네시스 GV80 충돌평가[사진=IIHS 홈페이지 캡처]

제네시스 GV60·GV70·GV80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면서 안전성을 입증했다.

21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제네시스 SUV 3개 차종은 올해부터 강화된 평가기준을 충족시킬 뿐 아니라, 뛰어난 안전성을 증명하면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강화된 IIHS 충돌 테스트에서의 최고 등급 획득은 제네시스 모델들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고 알려졌다.

제네시스측은 IIHS가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먼저,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충돌 물체는 약 1497kg에서 1896kg으로, 충돌 속도 약 49.8 km/h에서 약 59.5km/h로 증가하면서 충격 에너지가 82% 늘어났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에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고,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아울러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2월에도 강화된 평가 기준 아래 G90가 TSP+ 등급을 획득했다고 전한 바 있다.

제네시스는 모든 모델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 기능들을 대거 탑재해 우수한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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