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회장, SV 리더스 서밋 기조연설...각계 리더 120여명 참여
...SOVAC 사무국-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 공동 주최
- 사회적기업 마켓, 지자체와 처음 공동 개최...성동구에서 3일간 열려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회적가치(SV, Social Value) 플랫폼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 Social Value Connect)'가 올해 5주년을 맞아 'SV 리더스 서밋(Leaders Summit)'을 처음 개최한다.
또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등 민간·공공 부문 참여를 크게 늘린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지자체와 공동마켓을 개최하는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6일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사회적가치 최대 축제 'SOVAC 2023'이 오는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새로운 연결과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A New Dimension of Connecting)’을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에는 최태원 회장 주도로 'SV 리더스 서밋'을 처음 연다.
'SV 리더스 서밋'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리며 SOVAC 사무국과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공동 주최한다. 최태원 회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 사회적기업·소셜벤처, 학계를 대표하는 리더 120여명이 참여한다.
또한 사회적기업 마켓은 올해 처음 지자체와 공동 개최한다. 서울 성동구가 주최하는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와 공동으로 오는 15~17일 3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공익문화공간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연다. 시민 방문객이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SOVAC에선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기업, 지방자치단체, 정부 등 민간·공공 영역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행사에서는 ▲기후위기 속 산업 활성화 기회 ▲사회적기업·소셜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상품 유통전략 ▲로컬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의가 진행된다. 전시관에선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소개·판매되고 SOVAC 파트너사 간 상담과 네트워킹도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외에도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기술보증기금 등 민간·공공을 아우르는 총 48개 기관이 전시관을 마련해 참여한다. 참가자는 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OVAC 측은 "SOVAC은 사회적 기업·소셜 벤처 생태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활발히 소통·교류하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기회를 만들어내는 국내 대표적 사회적 가치 오픈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사회문제 해결 어벤져스'로 불리는 사회 리더들이 머리를 맞대는 'SV 리더스 서밋' 등을 신설해 새로운 차원의 연결과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9년 출범한 SOVAC은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류·소통하는 국내 대표적 사회적 가치 행사로 자리잡았다.
SOVAC은 지난 5년간 오프라인 파트너로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 136곳 ▲비영리재단 34곳 ▲정부·공공기관·지자체 23곳 ▲일반기업 26곳 등 총 281개에 달하고 온라인 홈페이지 회원 수도 13만명을 넘어섰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