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SK에코플랜트, 포항에 국내 최초 ‘육양국 연계 데이터센터 캠퍼스’ 개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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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SK에코플랜트, 포항에 국내 최초 ‘육양국 연계 데이터센터 캠퍼스’ 개발 업무협약 체결
  • 최지훈 기자
  • 승인 2023.09.08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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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사진=SK에코플랜트]

o...SK에코플랜트가 경북 포항에 국내 첫 육양국(陸揚局, Landing station) 연계 데이터센터 캠퍼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지방분산 활성화와 디지털 인프라산업 시장개척을 적극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을 비롯해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본부장, 심장석 DCT텔레콤 대표이사,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SK에코플랜트와 DCT텔레콤, KB자산운용은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내에 약 1조5천억원을 투자해 총 120MW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집적단지) 및 이와 연계한 국제 해저 광케이블, 신규 육양국을 조성하게 된다. 육양국은 국가 간 연결된 해저 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해주는 중간기지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국내에는 현재 부산 지역에 집중돼있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 진행 시 데이터센터 캠퍼스 EPC(설계·구매·시공), 부지확보, 인허가 취득, 운영사 합작법인 설립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DCT텔레콤은 육양국·해저 광케이블의 설치·운영을 맡고 KB자산운용은 디지털 인프라 펀드를 활용한 투자를 담당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공 유관기관은 사업에 필요한 행정(개발관련 인허가, 정부 지원정책 적용), 재정(시설 보조금), 기반시설(전력공급)을 전폭 지원한다.

[사진=LIG넥스원]
[사진=LIG넥스원]

o...‘LIG 2023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가 8(금)부터 10(일)까지 전남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장애인 체육 단일종목 중 최대 규모인 ‘LIG 2023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는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전라남도 목포시, LIG, KB손해보험이 후원한다.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 축구대회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축구에 대한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자 2009년부터 개최됐다. 전국 19개팀, 3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시각 전맹부 4팀, 저시력부 3팀, 뇌성마비부 4팀, 지적부 4팀, 청각부 4팀 등이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홍률 목포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의 대회사,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격려사, 구본엽 LIG 사장의 축사 순으로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구본엽 LIG 사장은 축사를 통해 “LIG와 장애인 축구가 인연을 맺은지 16년이 됐다”며 “장애인 축구분야를 보다 나은 모습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현대제철]
[사진=현대제철]

o...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제철이 회사의 70년 역사를 집대성한 '현대제철 70년 사사(社史)'를 발간했다.

1953년 우리나라 최초의 철강회사인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범한 현대제철은 창립 초기 전쟁의 폐허 속에서 국가경제 재건에 앞장섰으며, 이후 1978년 현대그룹 편입, 2000년 현대자동차그룹 편입의 과정을 거치며 세계적인 철강회사로 성장해왔다.

또한 2004년에는 IMF 구제금융 사태의 단초가 되었던 한보철강을 인수하는 한편, 이후 이를 발판으로 일관제철소 건설을 성공리에 완수함으로써 국가경제의 안정과 성장에 있어 기업의 소임을 다해왔다.

이번에 발간된 현대제철 70년 사사에는 이처럼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성장·발전해온 회사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은 물론, 이밖에도 현재의 사업 현황과 비전, 지난 70년간의 재무제표, 생산추이 등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담아 사료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사진=HD현대]
[사진=HD현대]

o...HD현대가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Ocean Transformation)’을 함께 이뤄 나갈 인재 모집에 나선다.

HD현대는 8일(금)부터 조선해양, 건설기계, 정유화학 부문 총 12개 계열사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채용 직무는 영업, 설계, 생산관리, 생산지원, 안전환경, 정보통신(ICT), 인공지능(AI), 경영지원 및 연구개발 분야다.

먼저 서류전형은 25일(월) 15시까지 접수받으며, HD현대 채용 정보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들은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2024년 1월 초에 입사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2024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HD현대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기업 및 지원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먼저 오프라인에서는 지난 4일(월) 고려대를 시작으로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KAIST) 등 11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각 학교에 설치된 부스에서 조선해양, 건설기계, 정유화학 등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한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진=HD현대건설기계]
[사진=HD현대건설기계]

o...HD현대건설기계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랭햄호텔에서 광업·석유가스 솔루션 기업 페트로시(Petrosea)와 ‘건설기계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거쳐 성사됐으며, 협약식에는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 채희범 법인장과 페트로시사의 노반 인드라완(Novan Indrawan) CEO, 루디 산토소(Ruddy Santoso) CFO가 참석했다.

페트로시는 앞으로 진행될 광산개발 등의 프로젝트에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를 최우선으로 사용하고, HD현대건설기계 또한 제품을 페트로시에 우선 공급한다.  

[사진=국회의장실]
[사진=국회의장실]

o...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 오전(현지시각), 프놈펜에 위치한 독립기념탑과 시하누크 선왕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의장은 헌화에 이어 쿠은 쏘다리 캄보디아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교역·투자 확대 △농업·의회 디지털 기술 교육협력 강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억제 등을 주제로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2000년, 재경부 차관 자격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5천만 달러에 달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사인했는데, 20여 년이 지나 눈부시게 발전한 캄보디아를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캄보디아 최초로 여성국회의장에 취임한 쿠은 쏘다리 의장(6선)께서 2050년 세계 경제 강국을 기획하고 있는 새 정부를 뒷받침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쿠은 쏘다리 의장은 "캄보디아 인민당(CPP)이 82%의 지지로 평화롭게 권력 이양을 이뤄냈는데 캄보디아 500년 역사에서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캄보디아 정부와 국회는 사회·경제의 회복을 위해 농업, 관광, 과학기술, 중소기업 분야 등 다양한 부문에서 많은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주요 기능품 및 엔진의 리맨(Reman) 계약을 페트로시와 체결하고 부품과 서비스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Reman, Re-manufactured의 줄임말로 마모된 일부 부품을 교체하여 재생산하는 것.

또한 양사는 인적자원개발 파트너로서 HD현대건설기계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여 인도네시아에 건설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맞춤형 사업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최대 마이닝(Mining) 시장을 공략할 사업 파트너십을 확보했다”며 “작업자 편의적인 제품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고객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G 모빌리티]
[사진=KG 모빌리티]

o...KG 모빌리티가 SU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으며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토레스의 상품성을 강화한 ‘2024 토레스’와 함께 스페셜 모델들을 오는 11일 새롭게 선보이고 대대적인 ‘고객 감사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세상에 없던 정통 SUV 스타일의 콘셉트로 세상에 첫 선을 보인데 이어 1년여 만에 실속 있는 사양을 기본 추가 적용하고 가격은 인하한 ‘2024 토레스’와 가성비의 끝판왕 ‘토레스 밴(VAN)’과 경제성을 갖춘 ‘토레스 Bi-Fuel(바이퓨얼)’까지 새롭게 선보이고 상품성을 개선하여 고객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새롭게 구성했다.

또한, 토레스 5만대 판매를 기념해 5만여 기존 토레스 고객과 약속했던 △스마트 미러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헤드램프 눈쌓임 방지 커버 지급 △인포콘 무상서비스 기간 5년 연장(기존 2년) 등 ‘토레스 고객 감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하며, 이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토레스 Limited Black Edition(리미티드 블랙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사진=현대자동차그룹]

o...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경제협력 거점인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방문하고,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현지 전동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국 기업인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7일(현지시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양국이 협력해 인도네시아 전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핵심 사업장을 찾았다.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외교 안보 분야 전략적 공조 강화는 물론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먼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를 방문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1년 9월 열린 착공식에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했으며,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 Karawang New Industry City)에 위치한 HLI그린파워는 올해 6월 완공됐으며, 시험생산을 거쳐 2024년부터 배터리셀을 양산하게 된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서비스]

o...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가전제품 부문 5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012년 조사 도입 이래 12번의 조사에서 11번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대기록이다. * KS-CQI: Korean Standard-Contact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품질지수'는 54개 업종, 2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콜센터 서비스품질 및 고객 만족도를 측정해 발표하는 제도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주요 서비스품질 조사에서 1위를 석권하며 '국내 최고의 서비스 전문기업'임을 입증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가전, 모바일/IT 3개 부문 1위 석권에 이어, 7월에는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가전, 컴퓨터, 휴대전화 전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신속하고 정확한 원격상담 ▲장애인 고객 맞춤형 상담 ▲고품질 기술상담 등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o...LG전자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3 콜센터품질지수(KS-CQI)’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4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가전제품 부문 평가 점수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기업은 업종에 관계 없이 전체 기업 중 평가 점수 최상위 10개 기업에만 부여된다.

콜센터품질지수 인증수여식에서는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정연채 부사장이 최고상인 ‘BEST CEO’상을, LG전자 콜센터를 운영하는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 윤동인 대표가 ‘BEST CCO’상을 받는다.

‘콜센터품질지수(KS-CQI)*’는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콜센터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는 지표다. 60개 업종, 255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 조사’와 ‘전화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해 콜센터의 서비스 품질을 측정한다.
*KS-CQI : Korean Standard Contact Service Quality Index

LG전자는 ‘콜센터품질지수(KS-CQI)’ 평가 항목 전체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차별적인 혜택과 부가적 서비스를 평가하는 ‘부가적 서비스’ ▲상담사의 발음이나 속도, 소음 등을 평가하는 ‘물리적 환경’ ▲고객의 말을 경청하거나 친절한 응대 등을 평가하는 ‘친절성’ 등 항목에서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LG전자가 상담 서비스 전반에 걸쳐 고객이 느끼는 불편한 점을 찾아 개선한 결과다.

[사진=LS마린솔루션]
[사진=LS마린솔루션]

o...LS마린솔루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연간 약 130억원의 고정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다. 작년 매출(약 428억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유지보수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케이블 19개 시스템으로, 총 연장 길이가 약 85,000km에 이른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이다.

전 세계적으로 230개 이상의 해저 케이블 시스템이 200여 국가에 연결되어 운용되고 있다. 각국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아시아태평양을 비롯 북미와 대서양 등 지역별로 협정을 체결해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우리나라의 KT를 비롯, 미국 AT&T, 일본 KDDI,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5년 단위로 경쟁 입찰을 통해 유지보수 사업자를 선정한다.

LS마린솔루션은 일본 선박 운용사가 독점하고 있던 아태지역 해저 케이블 유지보수 시장에 진출, 1997년부터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지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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