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출시한 ‘P의 거짓’이 출시 첫주만에 스팀에서 1000만 달러(약 13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해외 매체의 평가가 나왔다.
해외 PC 게임 통계 사이트인 게임센서는 ‘P의 거짓’이 출시 첫주 동안 스팀에서 20만장, 1000만 달러(약 135억원) 이상의 매출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게임센서는 ‘P의 거짓’은 출시 한달 전부터 60만명이 위시리스트에 추가하는 등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그 결과 출시 첫주만에 20만장 이상이 판매되면서 성공을 거뒀다고 분석한 것이다.
업계 관게자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스팀에서 출시 첫주만에 20만장 이상을 판매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소니가 공개한 플레이스테이션 5 9월 다운로드 순위에서 ‘P의 거짓’이 북미, 일본에서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스팀에서 ‘P의 거짓’을 구매한 게임 사용자의 50%는 영어를 사용했고 한국어가 18%, 중국어가 13%로 한국은 물론 영어권 게임 사용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P의 거짓’은 출시 이후 스팀 순위 이외에도 각 글로벌 게임 순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랑스 게임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한 것이다. 독일에서는 출시 이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의 플레이스테이션 5 9월 전체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3위를 기록했고 북미, 캐나다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특히 콘솔 게임계에서 8월말, 9월은 많은 기대작 게임이 출시됐다. 프롬소프트의 ‘아머드코어 6’를 시작으로 테이크투의 ‘NBA2K 24’, 베데스다의 ‘스타필드’, 유비소프트의 ‘더 크루 모터페스트’,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RE 4 세퍼레이트 웨이즈’, CDPR의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코에이테크모의 ‘페이트 사무라이렘넌트’, 워너게임즈의 ‘모탈 컴뱃 1’, EA의 ‘FC 24’ 같은 쟁쟁한 기대작 게임이 연속으로 출시됐다.
그 중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같은 국가에서 좋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콘솔 게임은 PC 보다 더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스팀의 일주일간 예상치인 20만장 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은 다운로드 판매 이외의 패키지 판매도 존재한다.
콘솔 게임은 8, 9월 기대작이 많이 출시됐음에도 ‘P의 거짓’은 9월 한달 동안 플레이스테이션 다운로드 순위에서 10위권을 유지했다. 스팀은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도 좋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게임으로서 프롬소프트와 코에이테크모의 인기 게임에 뒤지지 않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24년을 겨냥해 추가 DLC를 통해 세계관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P의 거짓’이 해외 유명 소울라이크 게임에 뒤지지 않는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