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현대차증권 "ESG 리딩 경영 이어간다"...ESG 가치 내재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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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현대차증권 "ESG 리딩 경영 이어간다"...ESG 가치 내재화 박차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10.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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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중 유일하게 ESG평가 3년 연속 통합 A등급획득
-'ESG Fact Book'중심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사회공헌활동 참여 편의성 증대 위한 임직원 사회공헌 전산시스템 오픈

기업의 DNA는 성장이다. 생존과 증식, 성장을 향한 기업 DNA의 투쟁은 오늘의 문명과 과학, 기술, 높은 삶의 질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기업 DNA가 지나치게 치열해 더러는 반사회적, 반인류적이어서 성장에 걸림돌이 되거나 인류를 위기에 빠트리는 자가당착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기업들은 무한성장 DNA에 신뢰와 책임의 강화를 모색한다. 그것은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과 기업이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는 기업들이 어떻게 ‘ESG’를 준비하고, 무슨 고민을 하는지 시리즈로 심층 연재한다. <편집자 주(註)>

 

현대차증권.

국내 증권사들 사이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증권이 ESG가치 내재화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증권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ESG 통합 ‘A’ 등급 획득하는가 하면 임직원 사회공헌 전산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ESG경영 흐름에 발맞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매년 발표하는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ESG 평가 통합 ‘A’ 등급은 증권사 중 최고 등급이며 3년 연속은 현대차증권이 유일하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ESG 추진 체계를 구축한 이후 ESG 전략 및 정책 수립과 임직원 내재화를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ESG 중점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수소·CCUS(탄소 포집, 활용, 저장) 등 친환경 인프라 투자·자문 확대, ESG 리서치 고도화, ESG 리스크 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ESG 투자 원칙 제정 및 교육, 사내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사진=현대차증권]

'ESG Fact Book'중심의 지속가능경경 보고서 발간

현대차증권은 지난 7월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주요 성과를 수록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차증권 최병철 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내일의 차이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충실히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현대차증권의 사업 전략과 성과를 읽기 쉽게 풀어낸 ‘Sustainable Value Story’와 주요 ESG 정량·정성 정보를 수록한 ‘ESG Fact Book’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Sustainable Value Story’에서는 ‘AAA(Achieve, Advance, Accelerate)’를 키워드로 현대차증권의 경쟁력을 풀어냈다.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Achieve), 신규 MTS 오픈 및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며(Advance), 전략·정책 수립 및 내재화를 통해 ESG 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Accelerate) 있는 모습을 담았다. 

'ESG Fact Book'에서는 ESG 세부 영역별 현황을 공개했다. 현대차증권은 거버넌스, 전략, 위험·기회, 목표, 성과로 전년 대비 정보 유형을 더욱 세분화하고 공개 범위를 확대했으며, 올해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감축 수준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회공헌활동 참여 전자시스템 오픈.[사진=현대차증권]

사회공헌활동 참여 편의성 증대 위한 임직원 사회공헌 전산시스템 오픈

현대차증권은 지난 7월 임직원들이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임직원 사회공헌 전산시스템을 오픈했다.

한석희 현대차증권 GWP실장·상무는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사회공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체계적으로 구축된 사회공헌 시스템을 통해 현대차증권이 실현하고자 하는 나눔의 가치가 모든 임직원을 넘어 지역 사회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해당 전산시스템을 통해 임직원들이 참여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합 조회할 수 있고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 신청, 기부금 신청·변경, 헌혈증서 기부 등 회사에서 이뤄지는 모든 사회공헌 활동을 임직원들이 스스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회공헌 활동 참여 임직원에게 사회공헌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로 우수조직·우수직원 선발 시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사회공헌 마일리지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시행됐고, 지난 10일 기준 임직원 대략 절반 정도인 418명이 적립을 완료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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