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시대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실천전략은 무엇일까?, E(환경)와 S(사회공헌), 그리고 G(거버넌스)중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은 무엇일까?
ESG전문가로 꼽히는 한영도 상명대 교수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바로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했다.
저자는 기업의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E)문제나 사회적 문제(S)를 풀 수 있는 핵심 열쇠는 거버넌스(G)라고 하고 있다.
기업의 거버넌스가 잘못 설계되어 있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견제와 감시기능의 마비로 인하여 환경오염이나 종사원의 인권 침해와 같은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고 경영상의 부패와 비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유집중 대기업의 터널링(Tunneling) 방식에 의한 사적 이익 추구나 소유분산 대기업의 전문경영자에 의한 참호구축(Entrenchment)은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침해하고 기업가치를 크게 훼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ESG경영시대의 더 나은 거버넌스는 견제와 균형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방적 수평적 시스템 기반 위에서 투명성, 책임성, 다양성, 포용성, 윤리성의 원칙으로 일관되게 운영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영도 교수는?
현재 상명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로 재무회계와 원가관리회계 등을 강의하고 있다.
KT 기획조정실에서 기업전략, 신사업기획 및 개발, 자회사관리, 민영화추진, 마케팅전략 업무 등을 담당했다. 또 PCS사업기획, 한솔엠닷컴 등 다수의 기업가치 평가 및 기업 인수합병 프로젝트의 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
KT커머스 사외이사를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지배구조개선 활동이나 벤처기업 등에 경영 컨설팅하고 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