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분기 출범 첫 흑자를 달성한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본격적인 상장 시동을 걸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국내 대형사들은 모두 RFP를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시장에서 10~15조원 수준으로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데카콘'으로 평가받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몸값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프리IPO에서 모건스탠리(MS)와 크레딧스위스(CS)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7000억원규모의 자금을 수혈받으며 기업가치를 9조원대로 평가받았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한때 기업가치 10조원을 넘기며 데카콘 평가를 받았으나 예상보다 상장시기가 늦춰지며 금리인상 등 외부요인에 의해 기업가치가 하락했다"면서 "다만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자리잡은만큼 상장 타이밍을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86억원의 순익을 내며 첫 흑자를 달성했으며, 토스증권도 같은 기간 35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한편 비바리퍼블리카 최대대주주는 창업자 이승건 대표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이 대표의 지분율은 15.57%다. 특수관계인 우호지분까지 합친 지분율은 17.10%이며 이외에 알토스벤처스(8.62%)와 두 개 출자자(LP)를 통해 총11.58%를 보유한 굿워터캐피탈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타 소액주주 지분율은 30.78%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