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ㅇ..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반월상연골손상 치료에 한의통합치료가 객관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반월상연골손상이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관절을 보호하는 반달 모양의 반월상연골이 손상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반월상연골이 손상되면 무릎 관절 전체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고 보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연골의 손상 범위가 넓어지면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존치료 외에도 관절경 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그러나 수술로 인한 후유증이 향후 무릎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의료계에서는 연골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없이도 회복이 가능한 다양한 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반월상연골손상에 대한 비수술 한의통합치료의 객관적 효과 및 임상적 유효성을 측정했다. 연구에 따르면 추나요법과 침·약침치료, 한약 처방 등으로 구성된 한의통합치료를 진행한 결과 반월상연골손상 환자들의 무릎 통증 및 장애가 개선됐고 삶의 질 또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IF=1.6)’ 2월호에 실렸으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준행·송진영 한의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ㅇ..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현대자동차의 국내 사업장에 설치될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기업들의 늘어나는 무탄소 에너지 수요에 부응하여 한국의 지리적 환경에 걸맞는 다양한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현대자동차에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공장 지붕, 치장장,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연간 약 27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연간 약 1만 2000톤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공장 지붕,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자가소비형 태양광은 이미 개발된 부지에 발전소를 설치하기 때문에 환경파괴의 우려가 없으며 토지이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건물의 지붕이나 옥상을 활용하는 '루프탑' 태양광은 생산한 전력을 바로 소비하기 때문에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대규모 전력망 연계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개발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국토의 70%가 산지로 이루어져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부지가 충분하지 않은 한국에서 루프탑 태양광은 보급 잠재력이 가장 높은 재생에너지 중 하나다. 국내 에너지 분야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넥스트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일반 건물과 산업단지를 모두 포함한 루프탑 태양광의 잠재량은 총 42.2GW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의 탄소중립 요구도 거세지며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과 미국은 수출품의 탄소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탄소국경세(CBAM)와 청정경쟁법(CCA)의 도입을 각각 추진 중이다.
ㅇ.. LG전자가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를 내달 13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2024년형 LGTV 혁신의 핵심 요소는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다. 한층 강화된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압도적인 자발광 화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올레드 TV ▲합리적인 가격에 초대형 시청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QNED TV를 선보이는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10주년을 맞은 LG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AI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해 각각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시각∙청각 장애인 등 TV 사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용 메뉴 설정 ▲수어 아바타 ▲리모컨 배우기 ▲빠른 해결을 위한 가이드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는 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와 더 고도화된 webOS 플랫폼을 탑재했다”며 “글로벌 고객에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압도적인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ㅇ.. LS전선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4회 기술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술공모(Open R&D)’는 국내 유수의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 핵심 사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단기간에 확보하는 방법이다.
LS전선은 공모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케이블 소재 재활용 기술을 비롯,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 접목할 디지털전환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다.
회사 측은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서 R&D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할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며,“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산업환경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함으로써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주요 공모 분야는 ▲가공 송전선용 알루미늄 리사이클링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고장진단 ▲가상제품개발(VPD)▲차세대 스마트그리드 성능평가 등이다.
ㅇ.. KT가 패밀리박스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가족들의 주요 일정을 공유하는 ‘패밀리 캘린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KT 패밀리박스는 가족끼리 부족한 데이터나 멤버십 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고, 다양한 제휴사 혜택과 보너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KT만의 가족 혜택 플랫폼이다. 결합 고객은 물론, 아직 결합에 가입하지 않은 가족과 1인 결합 고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가족과 함께 사용하는 패밀리박스의 특성을 반영하여 가족식사, 아이입학식, 가족여행 같은 일정들을 가족과 공유하고 알림 할 수 있는 ‘패밀리 캘린더’ 기능을 추가했다. 가족들의 통신상품 정보 확인과 부족한 데이터/멤버십포인트를 서로 공유가 가능한 기존 패밀리박스 장점에, 가족 간 일정 공유 기능이 더해지면서 온가족이 함께 쓰는 가족 혜택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졌다.
KT 패밀리박스는 작년 7월 대규모 서비스 개편 이후 7개월 만에 14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지난 1월 일평균 이용자수(DAU)는 약 21만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배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1인 결합 및 결합상품 미이용 가족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제휴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가족과 데이터를 공유한 고객은 월평균 63만명, 멤버십 포인트 공유 고객은 14만명에 달했다. 주로 4~50대 부모와 10대 자녀의 이용 비중이 높아 패밀리박스를 가족 간 통신혜택 관리에 이용한 결과가 눈에 띈다. 이외에도, 패밀리박스에서는 이용 중인 요금제와 상관없이 출석체크 같은 간단한 미션 수행만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리워드데이터’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당 월 2,000MB까지 획득 가능하고, 이미80만 이상의 고객이 혜택을 이용했다.
한편, 신학기와 새봄을 준비하는 가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휴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감성문구 쇼핑몰 '텐바이텐' 캐릭터 굿즈 2천원 할인쿠폰 ▲디자인쇼핑몰 '1300K' 전상품 13% 할인쿠폰 ▲홈인테리어 쇼핑몰 '1200m' 5천원 할인쿠폰 ▲간편식 쇼핑몰 ‘윙잇’ 할인쿠폰 3종 ▲'요기요' 2/3천원 할인쿠폰 2종 ▲명품 패션 플랫폼 '럭셔리갤러리'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가족 고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패밀리박스의 새로운 혜택을 준비했다”며, “지난 1월 결합 가족간 통신 업무 처리를 대리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처럼, 앞으로도 가족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 고민하고 제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ㅇ..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이하 한국타이어)가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Winter I*cept)’의 신제품인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iZ3(Winter i*cept iZ3)’ 시리즈를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 한국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북미 지역 겨울용 타이어 시장에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소형 및 대형 세단용 ‘윈터 아이셉트 iZ3’와 SUV용 ‘윈터 아이셉트 iZ3 X’는 눈길 및 빙판길로 어려움을 겪는 북미 지역 고객들을 위해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내구성과 빙판길 제동력 등 우수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15~20인치 범위의 51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어 북미 시장의 다양한 차량 조건에 맞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이전 제품에 비해 빙판길 제동 및 가속 성능이 각각 9%, 11% 향상됐으며, 빙판길 핸들링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 겨울용 타이어보다 넓어진 측면 홈의 V자형 패턴을 통해 마른 노면 핸들링, 젖은 노면 핸들링 및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졌으며, 최적화된 소재와 디자인 기술로 트레드 수명도 연장됐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교체용 타이어 제품군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닛산의 신형 픽업트럭 ‘2024 프론티어’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의 신제품, 사계절용 그랜드 투어링 타이어 ‘키너지 XP’를 북미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ㅇ..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인 ‘U+tv’ 고객의 콘텐츠 시청 여정을 한데 모은 콘텐츠 정보탐색 커뮤니티 ‘U+tv 모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U+tv 모아는 모바일로 U+tv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TV 컴패니언(Companion, 동반) 서비스’이다.
U+tv 모아는 작품 정보와 영화 전문가 평론, 시청자 평점 및 리뷰 등 콘텐츠 정보를 비롯해, 전문 에디터가 전하는 새로운 영화 소식, OTT∙장르별 실시간 순위, 영화 유튜브 리뷰 콘텐츠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탐색 필터 기능을 적용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U+tv 모아를 셋톱박스와 연동하면 모바일에서 검색한 콘텐츠를 U+tv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은 U+tv 모아에서 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플랫폼을 선택하면 U+tv로 연결돼 바로 시청 가능하다. 최초 1회만 연동하면U+tv를 켤 때마다 자동 연동된다.
U+tv 모아는 콘텐츠 평점과 리뷰를 작성하고 좋아요와 댓글을 통해 시청 고객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한다. 모바일로 상세한 감상평을 기록할 수 있으며, 타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엿볼 수 있다.
정진이 미디어사업트라이브 담당은 “U+tv모아는 U+tv 고객들에게 콘텐츠 시청 전후의 이용 경험을 강화하고자 기획한 TV 컴패니언 서비스로, 리모컨 탐색 등 TV 디바이스가 가진 한계점을 모바일로 지원해 U+tv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TV 상품 가입부터 결제까지 지원하는 등 편의성을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ㅇ.. 삼성전자가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은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하고 리모컨 없이도 빅스비(Bixby)를 통해 에어컨은 물론 타 가전까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며 혁신성을 더했다.
스탠드형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이며, 냉방 효율이 1등급 최저 기준보다 10% 더 높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도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AI 절약 모드도 제공해 해당 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더 절약해준다. 이전에 20%였던 최대 절전율이 올해 더욱 높아졌다.
또 전 모델에 빅스비가 적용돼 가전 제어 경험이 한층 편리해진다. 에어컨 제어의 경우 간단한 음성 명령은 기본이고 ▲운전 예약 ▲외부 날씨에 따른 운전 ▲부가기능 설정 ▲에러 진단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리모컨 없이 음성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형도 에너지 절감 기능이 강화됐다. 더 강력해진 AI 절약 모드에서 압축기의 작동을 최적화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방 안에 사람이 없을 때에는 알아서 절전 모드로 변환해 에너지를 아껴주고 ▲사람을 감지하면 그 움직임에 따라 직접풍과 간접풍 중 하나를 선택해 알아서 설정해준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발전을 거듭해온 무풍에어컨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빅스비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 SK렌터카가 자사가 후원하는 프로당구 대회 개최를 기념해 신차 장기렌터카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렌터카는 내달 열리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자사 고객과 국내 당구팬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 'SK렌터카 다이렉트'를 통해 오는 3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인기 모델 4종을 업계 최저가의 신차 장기렌터카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계약 차량이 타사보다 비쌀 경우 최대 200만원(월 렌털료 2회 무료) 보상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차종은 현대 그랜저, 투싼, 기아 카니발, 스포티지로, 세단부터 SUV, MPV까지 고객 선호도 높은 베스트셀링 모델들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및 차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K렌터카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프로당구 왕중왕전인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높이기 위해 업계 최저가 보상이라는 획기적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는 한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명실상부 프로당구 최대 권위의 대회다. 시즌 상금랭킹 상위 32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프로당구 최대 규모의 총상금을 자랑한다. 올해는 프로당구 출범 최초로 제주도에서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 간 개최된다.
ㅇ..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늘(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에 참가, 'OLED Vibes'를 주제로 공개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는 가장 먼저 요리사 복장을 한 로봇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로봇은 패널을 물에 담가서 씻고, 모형 칼로 내리치며, 실제 소금과 후추를 뿌리기도 한다. 삼성 폴더블 패널의 독보적인 견고함과 방수 기능을 강조하는 내구성 퍼포먼스다. 또 '온디바이스 AI 시대' 개화에 발맞춰 OLED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페이 왕(Fei Wang)과 협업해, 그의 캐릭터 '미스터 슬로우보이(Mr. Slowboy)'를 변주한 작품 '미스터 올레드보이(Mr. OLED Boy)'도 전시한다. OLED가 어우러진 미래 생활상을 직관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작품이다.
OLED를 액세서리나 가구 등에 적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도 볼거리다. '이노베이티브 스타일 허브(Innovative Style Hub)'라고 이름 지은 공간에서 관람객은 OLED로 풍요로워진 미래의 일상을 상상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게이밍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채용한 ▲밸브 스팀덱 OLED ▲레이저 블레이드16 ▲MSI 스텔스 14 등 고성능 게이밍 기기를 한 데 전시하고, 완벽한 블랙 표현과 빠른 응답속도에 기반한 압도적 화질을 선보인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AI 등 기술 진보에 발맞춰 OLED가 우리 일상을 얼마나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특별한 전시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압도적 기술력을 토대로 완전히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해 OLED 생태계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행 기자 po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