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T서 호평받은 '카잔'...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 '이상 무'
넥슨이 기존 라이브 게임의 운영과 함께 색다른 신규 게임의 출시를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투트랙' 전략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오늘(14일) 넥슨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넥슨은 자사의 대표 IP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으로한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빈딕투스’를 통해 새롭게 재해석된 스토리 진행과 더불어 싱글 플레이 중심의 전투 시스템 및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캐릭터마다 다른 공방의 양상과 전투 템포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무기와 스킬, 전투 방식을 이용해 고유 패턴을 가진 강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끔 게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넥슨은 다가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하면서 개발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통해 싱글 액션 게임 라인업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IP인 ‘DNF 유니버스(통칭 DFU)’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PC 및 콘솔 게임이다.
네오플은 ‘카잔’만의 하드코어 액션을 선보이되 ‘던파’ 특유의 조작 쾌감을 높이는 게임성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액션 게임 선호도 및 플레이타임 등 세밀한 기준을 기반으로 사전 선정된 24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카잔'의 ▲액션성 ▲타격감 ▲전투 등의 요소에 관해 호평을 내렸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플레이 과정에서 ‘던파’ 특유의 액션성이 느껴졌다”, “어려운 난이도의 보스 패턴을 파훼하고 클리어하는 성취감이 강하게 느껴져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지난 해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등과 같은 게임을 통해 지평을 넓힌 넥슨이 올해에도 게이머들을 놀래킬 만한 신작을 내놓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주기적으로 참신한 시도를 통해 회사의 생명력을 강화시켜왔다"며 "국내에서는 쉽게 도전하지 않는 싱글 플레이 위주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내놓으면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