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구단주 : 이재근)가 팬들이 참여하는 새활용 기부 행사 영역을 넓혀 연고지 기부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는 지난 24일과 26일 챔피언결정전 홈경기에서 진행한 기부행사 ‘토닥토닥 청주, 나눔 투게더’를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 당일 청주체육관을 찾은 팬들은 이번 기부행사에서 생활용품 등의 새활용 기부 물품을 구단의 굿즈 상품과 교환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는 기회를 가졌다. 

잡화 841점, 의류 534점, 도서 62점, 가전 5점 등 총 1442점의 기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충청본부’를 통해 연고지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재)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이번에 모인 기부 물품을 자원순환으로 환산하면 225kg의 탄소량 절감과 26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며 “환경과 연고지 소외계층을 위한 KB스타즈의 나눔 활동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주 KB스타즈를 사랑해주시는 팬분께 감사 표시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KB스타즈 팬 여러분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8시즌째 이어온 KB스타즈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토닥토닥 청주’는 선수단의 리바운드와 득점 기록에 따라 지역사회 기부금을 적립하고 있다. 아울러 장외에서 진행하는 새활용 기부 행사로 소외계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KB스타즈는 지난 2월 4일과 7일 두 번의 홈경기에서도 팬들과 함께한 나눔행사 '토닥토닥 청주, 이츠투게더'를 통해 새활용 식자재 총 1032개를 '청주시 푸드마켓'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