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사장 대표이사 재선임…1주당 1200원 현금배당 승인, 4월18일부터 지급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 성장 동력을 발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7층 강당에서 열린 제76기 정기 주주총회 의장 인사말을 통해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신창래(開新創來)’의 기억을 바탕으로 지켜내야 할 자산과 100년을 향해 변화해야 할 가치를 지속가능경영 중심에 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성장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주주친화 정책에 대해 정 대표는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며,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회사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1320억 원, 영업이익 76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5%, 103.2% 증가한 수치이다.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이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철학 안에서 ESG 경영 활동을 펼친 결과 MSCI 제약업계 최초 A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했으며, 4월 18일부터 지급한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