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게임페스트에 참가하는 1차 게임사 라인업이 공개됐다.
서머게임페스트는 2020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6월 온라인을 통해 수많은 신작 게임을 공개하며 글로벌 게임 사용자에게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서머게임페스트가 6월 8일부터 진행된다. 주최측은 1차 참가사 라인업 55개 게임사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기대작 게임들이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머게임페스트가 공개한 1차 라인업 참가사는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스팀, 에픽게임즈 등의 퍼블리셔와 EA, 캡콤, 세가, 반다이남코, 2K게임즈, 메타, 라이엇게임즈, 유비소프트 등 쟁쟁한 게임사들이 포함됐다.
여기에 국내 게임사의 이름도 눈에 띈다. 1차 라인업에서 공개된 국내 게임사는 넥슨, 엔씨소프트, 아이언메이스다. 여기에 넥슨의 자회사인 엠바크스튜디오의 이름도 찾을 수 있다.
넥슨은 올해 여름,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를 앞두고 있고 ‘던전앤파이터’ IP를 화장시킨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제작 중이다. 또한 넥슨 산하 엠바크스튜디오는 ‘아크레이더스’를 제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난투 게임 ‘배틀크러쉬’를 출시할 예정이며 ‘쓰론앤리버티’의 북미 유럽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25년까지 10여 개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깜짝 타이틀을 공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올해부터는 E3 게임쇼가 사라지면서 서머게임페스트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한 서머게임페스트 전후로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닌텐도 다이렉트 등의 쇼케이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서머게임페스트에서는 어떤 게임이 기대작으로 떠오를지, 국내 게임사는 어떠한 게임을 공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