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상징하는 시계 바늘 등으로 꾸며져
"고객에 끊임없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
김시환 타임빌라스 수원점장, "고객들에게 쇼핑 경험의 혁신을 선사할 것"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시간’을 상징하는 시계 바늘 등으로 꾸며진 ‘타임빌라스(TIMEVILLAS) 수원’은 롯데몰 수원점의 리뉴얼된 새로운 쇼핑몰로, 고객에 끊임없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포부 아래 탄생했다.
기존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만을 결합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원이 오늘(30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문을 열었다.
30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몰 수원점이 오늘부터 ‘타임빌라스 수원’의 이름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롯데백화점이 그간 쌓아온 유통 역량과 쇼핑의 미래 가치를 결집한 새로운 쇼핑 플랫폼 ‘타임빌라스’(TIMEVILLAS)’를 선보이는 것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타임빌라스’의 1호점이다. 내부에 수직으로 배치한 화려한 조명에 눈길이 쏠린다. 특히 고객의 쇼핑 흐름을 반영한 최적화된 동선이 새롭게 디자인 됐다.
또한 프리미엄 쇼핑몰답게 바닥재부터 마감 소재 등 인테리어에서도 신경 쓴 태가 난다. 에스컬레이터 주변 보이드에는 상품, 행사, 서비스 등 정보를 제공하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도 설치해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한편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 타임빌라스는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와 서비스를 쇼핑몰에 적용하고, 쇼핑몰이 가지는 ‘다양성’을 백화점에 반영했다. 결합된 쇼핑몰로 쇼핑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선보이겠단 포부를 담은 것이다.
수원은 연간 유동인구가 1억명이 훌쩍 넘는 ‘대형 상권’으로 알려졌다. 또한 롯데그룹의 라이벌인 신세계그룹도 올해 초 스타필드 수원의 문을 열었다.
이에 수원 지역에서 펼쳐질 양대 유통사들의 경쟁에 관심이 모인다. 실제로 타임빌라스 수원은 스타필드 수원과 단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앞서 문을 연 스타필드 수원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239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5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곳에는 각종 대형 IT 및 자동차 회사들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직장인 등을 겨냥한 ‘프리미엄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타임빌라스 수원은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리뉴얼을 통해 먼저 입점한 각 상품군별 시그니처 브랜드들은 이미 압도적인 경쟁력을 과시 중이다.
유통업계 최초로 입점한 ‘무신사 스탠다드’, 영국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숍인 ‘더콘란샵’ 팝업을 비롯해, 상권 최대 규모의 ‘나이키 라이즈’, ‘아디다스 비콘’ 매장 등은 매장 입점과 동시에 점포를 너머 경기 지역 내 선두권 매장으로 올라섰다.
또한 이번에 도입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총 9개 브랜드다. ‘겐조’, ‘태그호이어’, ‘베르사체’ 등이 2층에 들어서고, 특히 영국의 명품 패션 브랜드 ‘멀버리’, 퍼포먼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투미’, 스마트폰 케이스의 명품으로 불리우는 ‘케이스티파이’는 수원 상권 최초로 입점한다.
한편 타임빌라스는 새로운 도약을 기념해 각종 팝업 행사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타임빌라스 1호점인 ‘타임빌라스 수원’은 향후 선보일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의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을 상권에 맞게 유연하게 접목해, 대구, 송도에도 개점을 검토 중이다.
김시환 타임빌라스 수원점장은 30일 “타임빌라스는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요소와 쇼핑몰이 가진 다양성을 한데 모은 진정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라며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타임빌라스 수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쇼핑 경험의 혁신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