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 중... 연내 베타테스트 점쳐져
'로스트아크'를 통해 MMORPG 장르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스마일게이트가 동장르 게임 신작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중 '로스트아크'의 흥행을 재연할 작품이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올 3분기 엔엑스쓰리게임즈가 제작한 MMORPG ‘로드나인’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동시 서비스 되는 ‘로드나인’은 무기에 따른 전투 스타일을 선택하고 숙련도를 쌓는 '마스터리’, 각 특성 태그를 조합해 60여 개의 직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어빌리티' 시스템 등 높은 자유도를 특징으로 삼는다.
스마일게이트는 해당 게임 출시에 앞서 내달 4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 신작 발표회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효재 로드나인 개발 총괄 PD가 출연해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차별화된 요소, 서비스 운영 방안 등의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도 준비 중이다. 해당 게임은 스마일게이트RPG가 로스트아크’의 IP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MMORPG 신작이다. 모바일과 PC, VR 등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고퀄리티의 전투 연출과 논 타겟팅 1대다 방식의 전투 시스템,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 등 원작의 핵심 재미 요소는 그대로 계승하되 모바일 기기를 통해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작년 열린 지스타에서 해당 게임의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7천여명의 관람객이 해당 게임을 플레이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9월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이머들 사이에서 MMORPG 문법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져 있는 만큼 해당 게임들의 흥행을 위해서는 확실한 차별점을 내세우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