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SOL페이, 높은 포인트 적립률로 이용자 호평
KB Pay, 자동차 등 라이프스타일 최적화 기능 도입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신한카드 대표플랫폼 '신한SOL페이'와 KB국민카드 대표플랫폼 'KB Pay'가 생활종합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상위권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한SOL페이(신한플레이)와 KB Pay 모두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소비자가 꼽은 정기적/생활 필수 금융 앱' 순위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신한SOL페이의 순위는 지난 6개월 전과 비교해 4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확보고객 비율은 22.1%로 카드사 앱 중 가장 높다.
특히 그간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적이 없는 KB Pay는 10계단 상승하며 7위에 올랐다. 확보고객 비율은 19.3%로 나타났다.
확보고객 비율은 '정기적으로 이용하거나 생활하는 데 필수적으로 이용한다'고 답한 소비자의 비율은 뜻한다.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구분되는 '인식적 지표'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각자의 강점을 내세우며 업계 내에서 플랫폼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한SOL페이의 MAU는 지난해 말 기준 900만명을 돌파했다. 가입자 수는 1700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SOL페이는 결제, 송금 등의 금융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타 카드사 앱 대비 높은 포인트 적립률로 앱테크족에게 필수 어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평점 5점 만점 중 5점을 준 한 이용자는 "결제가 편할 뿐만 아니라 타 카드사 앱에 비해서 혜택과 할인이 쏠쏠하고 캐시백도 든든하다"며 호평을 보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SOL페이가 '생활종합금융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고객의 편의성 제고와 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 캐시백 제공 등의 이벤트와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KB Pay의 MAU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760만명이다. 지난 4월 론칭 3년 6개월 만에 가입고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
KB Pay가 빠른 처리 속도와 고객 중심 사고에 의한 직관적이고 심플한 디지안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구글플레이 스토어 리뷰에서는 사용성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관련 칭찬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자산·소비 현황 분석 서비스 외에 무료송금, 무료환전(외화머니), 자동차금융(내 차 관리·자동차 보험), 보험상품 혜택 이벤트 등 다양한 생활지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Pay가 금융 플랫폼을 넘어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종합 생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대로, 더욱더 편리하게, 다 되는 KB Pay를 만들기 위해 라이프 스타일과 이용 패턴에 최적화된 기능과 서비스 도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