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O...한화그룹, 미국 필리 조선소 인수로 최초 진출

한화그룹이 국내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한다. 한화그룹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 조선소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인수에 참여했으며, 인수금액은 약 1380억원이다.

이번 인수로 한화그룹은 미국 상선 및 방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의 미국 자회사로, 미국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해왔다. 필리 조선소는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대형 상선을 공급해왔으며, 해양풍력설치선과 관공선 등의 건조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자율운항 민간 상선 개발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필리 조선소를 통해 중형급 유조선 및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해양 시장의 주역이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O...한국전기안전공사, 여름철 공동주택 정전사고 예방 나서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여름철 전기 사용량 급증에 대비해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 및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 정부는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전력수급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3개월간 25년 이상 된 아파트 500개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정전 대비 안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1990년대 이전에 건설된 공동주택은 변압기 용량 부족으로 인한 정전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전기설비 상태 점검 및 비상발전기 운전요령 교육 등을 병행하고 있다.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여름철 공동주택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전기안전 SOS 대기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 14일 대구 수성구 아파트 정전사고도 신속히 지원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O...페라리 푸로산게, '2024 황금 콤파스' 수상

페라리 푸로산게가 산업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2024 황금 콤파스(Compasso d'Oro 2024)'를 수상했다. 1954년부터 이탈리아 산업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이 상은 전 세계 디자이너, 비평가, 역사학자, 전문기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수상작을 결정한다.

페라리는 2014년 F12 베를리네타, 2016년 FXX K, 2020년 몬자 SP1에 이어 이번 푸로산게까지 총 네 번의 수상을 기록했다. 심사단은 푸로산게에 대해 "전통적인 그란투리스모 차량의 형태를 뛰어넘어 유형학적 혁신과 기술을 융합했다"고 평가했다.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 플라비오 만조니는 "푸로산게가 글로벌 경쟁 속에서 가시적인 진보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O...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Y1 프로 플러스' 출시

글로벌 로봇가전 브랜드 에코백스가 입문용 로봇청소기 '디봇 Y1 프로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6500Pa의 흡입력, 5리터의 대용량 먼지봉투, 5200mAh 배터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디봇 Y1 프로 플러스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큰 시리얼 조각부터 반려동물의 각질까지 흡입할 수 있으며, 150일간 사용 가능한 대용량 먼지봉투가 있어 편리하다. 또한, 5200mAh 배터리로 한 번의 충전만으로 최대 180분 동안 연속 청소가 가능하다.

에코백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제품 구매 후 '여름맞이 추첨 경품 이벤트'에 참여하면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에코백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매니저 웬추안 리우는 "디봇 Y1 프로 플러스는 로봇청소기 구매가 처음이거나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한국토지주택공사,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 기술협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삼표산업, 유진기업과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레미콘 품질시험 데이터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하며, 생산·배합·운송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H는 지난 5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5년 하반기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건설업계에서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운송정보 시스템(1단계)과 품질관리시스템(2단계)으로 구성된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레미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우수 민간기업과 협업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주도해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O...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WAY' 선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30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을 선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중·소통·변화'를 실천하여 글로벌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임직원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개월간 노사 공동TF를 통해 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종합했다. 노동조합도 TF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노사관계 우수사업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WAY' 선포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첫 걸음으로,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회사 생활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친환경 에너지 바이오가스 산업 키운다

환경부가 가축분뇨와 음식물 등 유기성 폐자원의 친환경적 처리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바이오가스 법 제정에 따라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구체화된 것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바이오가스를 연간 최대 5억Nm3을 생산하여 유기성 폐자원 557만 톤을 처리하고, 2,300억 원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와 10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통합 바이오가스화 생산기반을 확충하며, 생산된 바이오가스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인 바이오가스 활성화를 위해 공급과 수요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전략을 마련했다”며,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O...한국가스공사, 경영성과 제고 TF 가동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정부 경영평가 결과의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성과를 보답하기 위해 '경영성과 제고 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경영활동 전반을 철저히 진단하여 경영성과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는 민생경제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경영활동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해 공급관리소 스마트화와 해외사업 최대 회수 등을 통해 자구노력 목표 대비 128%의 실적을 달성했다.

가스공사는 고강도 자구계획을 마련해 시행 중이며, 노사관계 정상화와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개별요금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O...한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코리아소사이어티 대표단과 조찬을 가지고 한미동맹 현황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 간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과 미국 대선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활동을 들었다.

정인교 본부장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한미동맹이 안보 동맹을 넘어 첨단산업·공급망 동맹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상호호혜적인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대표단은 한국에 대한 미국민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양국 간 문화적 이해 증진과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인교 본부장은 한미 간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O...마이크로칩, 군사용 표준 ELDRS 인증 획득한 트랜지스터 출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군사용 표준 ELDRS 인증을 획득한 양극 접합 트랜지스터(BJT)를 출시했다. 이 트랜지스터는 방사선 노출이 극심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조되어, 중요한 군사 및 항공우주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마이크로칩은 항공 우주 및 방위 산업 분야에서 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항공우주 및 방위 반도체 제조 및 테스트 전용 팹을 운영하고 있다. 아일랜드 에니스와 매사추세츠주 로렌스에 위치한 팹은 DLA 인증 시설로, 군사용 트랜지스터를 엄격히 테스트하여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레옹 그로스 마이크로칩 디스크리트 제품 부문 부사장은 “마이크로칩의 제품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대 성능과 높은 신뢰성으로 작동하는 것이 인증되었다”며,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춘 제품을 개발·제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