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생성형 AI ‘익시젠’ 출시… “B2C 이어 B2B 시장도 공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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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생성형 AI ‘익시젠’ 출시… “B2C 이어 B2B 시장도 공략할 것”
  • 이선행 기자
  • 승인 2024.06.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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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플랫폼 ‘익시 솔루션’ 구축 예정
“효율성·보안성·신뢰성 다 갖췄다”
 
[사진=유플러스]
[사진=유플러스]

[녹색경제신문 = 이선행 기자] LG유플러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익시젠(ixi-GEN)’이 출시됐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의 생성형 AI 버전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과, 이를 바탕으로 한 AI 개발 플랫폼 ‘익시 솔루션(ixi Solution)’으로 B2C에 이어 B2B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5일 LG유플러스는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LG유플러스는 익시젠과 익시 솔루션 활용 사례를 늘려가며 AI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AX(AI 전환)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B2B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 개발자는 익시 솔루션을 활용해 새로운 AI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다. 비전문가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AI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현업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임직원 대상으로 익시 솔루션을 오픈해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고 사용해볼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W 업무 에이전트, 챗 에이전트,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을 포함해 연내 약 8개 AI 서비스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sLLM 장점 적극 활용... ‘효율성·보안성·신뢰성’ 갖췄다

앞서 익시젠은 6월 말 출시를 예고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경험 혁신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됐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이다. 빠른 것은 물론 가벼워서, 기업의 전산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온프라미스, On-premise)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을 원하는 고객도 익시젠을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익시젠을 활용하는 고객을 위해 시스템 인프라와 서비스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설명에 따르면 기업의 데이터 자체가 외부로 반출되지 않아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는 공공·금융·제조 등 분야의 기업에 적합하다. 라이센스 문제가 없고 유해 정보가 걸러진 데이터들을 학습한 엑사원을 기반으로 개발돼 지적재산권과 저작권 이슈에서도 자유롭고, AI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LG AI 연구원 등과 협업을 계속 중이다. 

‘멀티 LLM’ 전략도 확대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술 전문기업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한다. 고객이 어떠한 생성형 AI를 활용하더라도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답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데이터 전후처리 등 기술 역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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