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MSP 조직 통합한 이유는?…클라우드 활용성·보안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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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MSP 조직 통합한 이유는?…클라우드 활용성·보안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7.01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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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도입 핵심은 보안과 활용성
AI는 메가 트렌드…시장 커질 것
보안 강화된 MLOps·LLM 강점
[사진=안랩]
[사진=안랩]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안랩이 클라우드 사업조직을 통합하고 MSP(클라우드 구축·관리 서비스) 사업을 강화한다. 클라우드 구축에서는 서비스 활용성뿐만 아니라 보안도 중요한 만큼 안랩이 강점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안랩 관계자는 “클라우드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앞 둔 조직의 주요 과제는 ‘보안’은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클라우드의 기능’은 백분 활용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랩이 보유하고 있는 안전성이 강화된 ‘보안 프레임워크 기반 클라우드 구축·운영’ 역량에 클라우드메이트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성을 결합하면 클라우드 보안부터 활용성까지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린 AI 분야에서 안랩은 이미 선두주자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안랩 관계자는 “AI라는 메가 트렌드와 관련한 고객의 가장 큰 니즈는 ‘보안이 강화된 MLOps(머신 러닝 작업/운영) 및 LLM(대규모 언어모델)’이다. 안랩은 이미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미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시장에서 가장 먼저 찾는 파트너가 되고 있다. 앞으로 이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오늘 자회사 ‘클라우드메이트’와 자사의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조직 통합을 완료하고 차세대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전문 통합법인 ‘안랩클라우드메이트(대표 김형준, 고창규)’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법인 출범은 빠르게 성장중인 클라우드 시장에서 차세대 MSP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안랩의 ‘보안 프레임워크 기반 클라우드 구축•운영’ 역량과 클라우드메이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성을 결합해, MSP 영역에서 클라우드 보안부터 활용성까지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조직 통합은 안랩이 클라우드메이트에 자사의 MSP를 비롯한 클라우드서비스 관련 사업을 이관(영업양수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의 대표는 김형준 대표(前 안랩 서비스사업부문장)와 고창규 대표(前 클라우드메이트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합치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번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며, “안랩클라우드메이트가 앞으로 고객에게 ‘안전한 클라우드네이티브’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MSP 기업으로 시장에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고창규 대표는 “최근 서비스 적시성(Time-to-Market)과 생성형 AI가 부각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기반한 기민한 대응과 정보보호 모두가 중요해졌다”며, “이번 통합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안전한 클라우드를 클라우드답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김형준 대표는 “이번 통합은 안랩의 보안 강화 MSP 역량과 클라우드메이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성이 더해져 시너지를 낸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사별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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