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세권 장위동 11구역,'개발 제한' 극복 재개발 활로
상태바
초역세권 장위동 11구역,'개발 제한' 극복 재개발 활로
  • 박순모 기자
  • 승인 2024.07.05 2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3기 뉴타운 사업 지역인 장위동
-금융위기, 주민 갈등 등 사업 중단 겪어
-2023년 8월 돌곶이·상월곡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서울시로 상정되어 현재 사전검토 중

[녹색경제신문 = 박순모 기자]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추진되는 서울특별시 3기 뉴타운 사업. 장위뉴타운 이야기다. 이명박 서울시장 당시 오래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계획도시를 만들어 보자는 비전으로 시작됐다.

15개로 구성된 장위 뉴타운 구역
15개로 구성된 장위 뉴타운 구역

이곳은 부동산 호황이던 2006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 시절 구역 내에서 사업을 취소하거나 속도를 늦추는 현상이 발생했고 결국 사업성이 없다고 보는 주민들이 늘어나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15개 구역으로 구분된 장위 뉴타운 사업은 박원순, 오세훈 등 역대 서울시장의 정책 변화에 따라 구역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며 진행됐다. 1, 2, 5, 7구역은 이미 완공되어 래미안 장위 포레카운티, 꿈의숲 코오롱하늘채,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꿈의숲 아이파크가 들어섰다.

돌곶이역을 가로지르는 돌곶이로를 사이에 품고 있는 장위뉴타운 사업지역에서 1~8구역의 동쪽 지역은 아파트가 들어섰거나 재개발 사업 후보지로서 결정됐다. 서쪽 지역인 9~15구역 중 11구역은 주민들의 반대와 전통시장 연계, 도시재생 시범지역 지정 등 난제를 앉고 있었다. 재개발 진척 상황은 더뎠고, 변화가 감지된 것은 작년부터였다.

장위 11구역은 작년 2023년 11월에 성북구청으로부터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으로도 지정됐다. ‘장위11구역 재개발 추진 준비위원회’는 지자체에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주민 의견을 모으는 데 집중했고 현재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에 상정되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돌곶이·상월곡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 정비형 재개발’ 사업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위11구역 재개발 추진 준비위원회 문주희 위원장
장위11구역 재개발 추진 준비위원회 문주희 위원장

장위11구역 재개발 추진 준비위원회의 문주희 위원장은 “2006년부터 약 18년간 주민의 숙원사업이 궤도에 올라섰다. 신도시급의 사업인 장위뉴타운이 진행된다면 노후화된 기반 시설을 교체하고 다량의 주택이 공급될 것이다. 기존 용적률 190%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받게 되어 최대 약 550% 이상의 용적률이 확보됐기에 11구역의 사업성도 무척 높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박순모 기자  re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