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40여개 점포 통합 예정
내년 1월 중엔 Full Banking 기반 슈퍼앱 출시
![[사진=NH농협은행]](/news/photo/202409/318954_361254_570.jpg)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비대면 은행거래가 활성화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이 지점의 규모화·집중화와 플랫폼 고도화로 경쟁력 제고에 나설 전망이다.
NH농협은행은 타 은행들이 공격적으로 점포를 줄일 때 '지역 밀착형 금융사'로서 지역민의 금융 접근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은행권의 비대면 거래 비중이 90%를 넘어가면서 NH농협은행 역시 점포 효율화와 슈퍼앱 구현 작업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현재 1102곳의 점포(지점 811개, 출장소 291개)를 보유 중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중 유일하게 1000곳 이상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KB국민은행의 점포 수는 798곳으로 NH농협은행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다음으로 신한은행(716곳), 우리은행(700곳), 하나은행(599곳) 순이다.
또한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최근 3년간 영업점 통폐합 수가 한 자릿수에 그친 유일한 은행이기도 하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올해 8월 기준 점포 수는 3892곳으로 2021년 대비 295곳 줄었다. 타 은행들이 두 자릿수 이상 점포를 축소할 때 농협은행은 단 6개 지점만 폐점했다.
하지만 NH농협은행은 3분기에 수원시 태평동지점을 폐점했고, 4분기 중에는 권선동지점을 폐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40여개 점포를 통합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지점 통폐합을 통해 하나의 지점을 대형 거점화를 추진하면서 기업금융, 자산관리(WM) 등 핵심사업에 집중해 업무 전문성과 영업 효율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NH농협은행은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플랫폼 고도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올해 6월 상품 계좌관리 서비스 확대 및 조회·이체 등 핵심서비스에 대한 완성도를 제고하면서 금융상품몰 일원화를 통한 전 상품 판매 및 가입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내년 1월 중엔 슈퍼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제신고·제증명 등 발생빈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공과금, 계좌관리 등 모듈화를 완성할 예정"이며 "또한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계열사 관련 서비스·상품 확대를 통한 종합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