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동산 PF 관련' 현장점검 착수.. '첫 타자'는 메리츠증권
상태바
금감원, '부동산 PF 관련' 현장점검 착수.. '첫 타자'는 메리츠증권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4.07.17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금감원 메리츠증권 현장점검
금융당국 제시 기준 이행여부 확인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와 관련해 증권사를 대상으로 관련 기준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에 나선 가운데 첫 타자로 메리츠증권을 선정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회사에서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자료가 적정한지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려 한다"며 메리츠증권 현장점검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미 3개 검사국이 나가 있는 곳도 있고 나갈 예정인 곳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메리츠증권 본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검사는 지난 5월 금감원이 금융위원회와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알려졌다.

당시 금융당국은 금융사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에 PF의 특성과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사업성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사업성 평가 등급 분류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는 앞으로 본 PF 단계에선 계획 대비 공사·분양 진행 현황, 시공사 현황, 수익 구조, 만기 연장 횟수, 연체 여부 등을 평가해야 한다.

한편, 금감원은 증권사 현장점검에 앞서 저축은행, 캐피탈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영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