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도 AI로 진화 중, 주목해 볼만한 B2B 프롭테크(PropTech) 스타트업은?...스페이스워크 vs 엘엔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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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도 AI로 진화 중, 주목해 볼만한 B2B 프롭테크(PropTech) 스타트업은?...스페이스워크 vs 엘엔디씨
  • 문홍주 기자
  • 승인 2024.07.26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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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내 현재 339개 프롭테크 기업 활동 중
- 프롭테크 스타트업들 총 5,856억 원 투자금 유치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최근 IT분야, 특히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AI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프롭테크(PropTech)'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하나둘씩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IT 분야 전문가는 "프롭테크 스타트업들은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중인 '직방', '다방' 같은 회사가 대표적인 프롭테크 기업의 범주에 포함된다. 과거에는 복덕방 주인(공인중개사)을 통해서만 볼 수 있던 부동산 매물들을 앱을 통해 쉽게 볼 수 있게 된 것을 떠올려보면 간단하다.

스타트업 투자 전문가는 "한국의 프롭테크 스타트업들이 보여주는 빠른 성장과 혁신적인 접근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부동산 산업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프롭테크 포럼에 따르면, 한국에는 현재 339개의 프롭테크 기업이 활동 중이며, 이는 지난 몇 년 동안 급격히 증가했다. 또한 한국 프롭테크 스타트업들은 총 5,85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프롭테크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한국에는 다양한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주목해볼만한 프롭테크(PropTech) 스타트업은 어떤 회사가 있을까? 미개척 분야라고 할 수 있는 B2B 프롭테크 기업들을 주목해 봐야 한다.

대표적으로 국내에는 스페이스워크(Spacewalk), 엘엔디씨(L&DC) 같은 B2B 프롭테크 스타트업들이 있다. 이 회사들은 부동산 개발자, 건물 관리자, 상업 부동산 투자자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페이스워크(Spacewalk)의 '랜드북'

'스페이스워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개발 가능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개발 방안을 제시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서비스 중 하나인 '랜드북'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부동산 가치 평가 및 시장 분석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주로 부동산 투자자, 금융 기관, 상업용 부동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부동산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예측하여 투자 결정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엘엔디씨(L&DC)의 '랜드업'

최근에는 주소입력 한 번으로 부동산개발 사업성을 검토하는 플랫폼 '랜드업'을 운영하고 있는 엘엔디씨가 '2024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최종기업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랜드업’은 6월 정식서비스 런칭 후 1달만에 누적사용자 3천명 이상을 달성했다.

2024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미래 유망한 예비·초기 창업팀이 창업 역량 강화 및 경 쟁력을 확보하여 성공 창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사업이다.

2013년 시작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해당 사업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리드하며 매년 유망한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투자 연계 및 후속지원 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결과, 작년 12월 기준 생존율 92.26%, 신규 채용 275명(누적 2,837명), 투자유치 475억원(누적 2,716.05억원), 매출액 495.47억원(누적 2,755.47억원) 등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문홍주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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