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스스로 다양한 ETF·펀드 상품 선택 가능
사용하는 증권사 MTS로 곧바로 이동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모든 ETF와 공모 펀드 정보를 비교 분석하고, 간편하게 거래 증권사로 연결할 수 있는 펀드플랫폼을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ETF/펀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펀드플랫폼 'FunETF'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FunETF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인 ETF와 공모 펀드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설계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며 PC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FunETF는 단순히 특정 운용사의 개별 상품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자가 스스로 모든 운용사의 ETF와 펀드 상품을 비교/분석하고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다양한 ETF, 펀드 상품들을 스스로 조회하고 투자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PB, 투자자, 매니저 등 다양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투자자들이 ETF와 펀드를 고를 때 FunETF를 통해 편리하게 '이해하고 투자하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더 쉽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ETF/펀드 필터검색'으로 약 150여개의 주요 키워드 필터를 투자자가 취향대로 조합해 검색할 수 있다.
'구성종목으로 ETF 찾기'는 투자자가 관심있는 특정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ETF 상품을 검색해주는 기능으로, 최대 2개 종목을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ETF/펀드 상품 비교'는 최대 5개 상품을 선택해 한눈에 성과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각 ETF의 투자자별 매매동향, 분배금 현황, 키워드 인기 검색 순위와 삼성자산운용이 제공하는 투자 인사이트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상품 정보 화면에 '투자하기' 버튼을 배치해 투자자가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본인이 사용하는 증권사 MTS 화면으로 곧바로 이동해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현재 '투자하기' 서비스는 ETF의 경우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12개 증권사 MTS와 연동된다. 공모 펀드도 삼성증권, KB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4개 증권사 MTS 연결이 가능하다.
나아영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