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5세대 '프리우스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비와 주행 성능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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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5세대 '프리우스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비와 주행 성능의 조화
  • 박순모 기자
  • 승인 2024.08.02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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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과 성능의 혁신, 5세대 프리우스의 변신
- 실용성에서 주행의 즐거움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준

[녹색경제신문 = 박순모 기자] 이번에 시승 차량은 5세대 프리우스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엑스트라 스포츠 에디션, Extra Sport Editon) 모델이다. 

5세대 프리우스 PHEV XSE 모델

2023년 출시된 5세대 프리우스는 기존의 실용성에 치우친 이미지를 탈피해 디자인과 주행성능까지 강화된 모델이다. 또한 XSE는 도요타 라인업(L, LE, XLE, SE, XSE) 중 최상위 모델이다.

참고로 '프리우스'는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뜻이며, 1997년 출시된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던 개념을 도입해 '미래를 앞당긴 차'라는 찬사를 받았다.

2.0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프리우스 PHEV XSE

5세대 프리우스는 기존의 철학인 'Efficiency by design(디자인을 통한 실용성)'을 완성한 모델로, 1.8L와 2.0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고 있다.

개선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서와 토요타 커넥트 등이 지원되며, 국내에는 2.0L 하이브리드 라인만 판매된다.

5세대 프리우스 PHEV XSE 외관, 스포티하고 날렵한 인상

5세대 프리우스는 4세대에 비해 전장이 25mm, 전폭이 20mm, 축간거리는 50mm 늘어났고, 전고는 40mm 낮아졌다. 이로 인해 더욱 스포티하고 날렵한 인상을 준다.

스포티하고 날렵한 인상의 5세대 프리우스 PHEV XSE

전면부 헤드라이트는 U자 형상으로 디자인되어 미래적이고 날카로운 표정을 만들었으며, 프론트 그릴은 더욱 작아져 독특한 개성을 지닌다.

5세대 프리우스 PHEV XSE의 측면부

측면 디자인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범퍼 끝에서 루프까지 이어지는 직선성이다. 낮은 차체 덕분에 앞유리는 상당히 커졌고, 루프의 가장 높은 지점을 지나 트렁크 상단부까지 패스트백 스타일로 길게 늘어졌다.

5세대 프리우스 PHEV XSE의 후면부

2열 도어 핸들을 C필러 부근에 숨겨 쿠페와 같은 스타일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와이드한 버티컬 라인이 계승된 LED 콤비네이션 램프와 스포일러가 스포티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5세대 프리우스 PHEV XSE 내부 인테리어, 개방감과 12.3인치 편리한 터치 디스플레이

5세대 프리우스의 내부 디자인은 큰 변화를 보였다.

거대한 앞유리로 확보한 개방감, 예각으로 디자인된 A필러

거대한 앞유리로 개방감을 확보했고, 예각으로 디자인된 A필러는 스티어링 휠에서 앞유리 하단부까지 거리를 상당히 길게 했다.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운전 중에도 조작이 편리하며, PHEV XSE 트림은 붉은색 앰비언트 라이트가 포인트를 준다.

피아노 건반식 물리 버튼으로 구성된 공조패널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공조 패널은 피아노 건반식 물리 버튼으로 구성되어 조작 편의성과 직관성을 높였다.

시인성을 높인 7인치 톱마운트 계기판

7인치 톱마운트 계기판은 대시보드 끝부분에 위치해 시인성을 높였고, 시트는 고급스러운 블랙톤 가죽과 단단한 폼을 사용해 주행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다만, 낮은 전고로 인해 키가 큰 운전자는 시트를 후방으로 넘겨야 편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앞좌석에는 열선과 통풍 시트가 적용되었다.

골프백 1개 가로로 수납 가능한 트렁크, 2열 시트 폴딩시 추가로 골프백 1개 수납 가능

2열은 상대적으로 좁게 느껴졌으며, 루프가 낮아 키가 큰 동승자는 머리가 닿을 정도였다. 트렁크는 골프백 1개를 가로로 수납할 수 있는 크기이며, 2열 시트를 폴딩하면 추가로 골프백 1개를 더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5세대 프리우스 PHEV XSE의 주행성능, 빠른 응답성과 19km에 달하는 연비

5세대 프리우스의 주행성능은 디자인만큼 큰 변화를 보였다. 2.0L 가솔린 엔진은 빠른 응답성과 리니어한 가속감을 제공하며, 엔진만으로 152ps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 복합연비 기준 19.4km/L를 기록했으며, 실제 시승 시 19.0 km/L를 기록해 연비 성능이 입증되었다.

빠른 응답성과 연비 19.0 km/L를 기록한 5세대 프리우스 PHEV XSE

시동을 건 순간과 저속 운행 중에는 모터가 사용되어 전기차와 같은 응답성을 보였으며, 엔진 가동 시에도 진동과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숙했다. 가속감이 좋아 정지 상태에서 50km까지 도달하는 데 2초 남짓 걸렸다. 프론트 맥퍼슨 스트럿과 리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의 조합으로 접지력과 회전력, 승차감이 모두 우수했다.

센터패시아에 하이브리드와 엔진 구동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엔진 주행을 차지 모드로 설정하면 30분~40분 만에 배터리가 완충되었다.

5세대 프리우스 PHEV XSE의 ADAS 기능, 센싱 민감도와 후방 카메라 다소 아쉬워

프리우스 5세대의 ADAS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라는 이름으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추적 어시스트, 오토매틱 하이빔 등이 포함된다. 다만, 센싱 민감도가 다소 떨어져 주행 중 가끔 크루즈 주행 시 라인을 읽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후방 카메라의 낮은 화소와 시야각도 아쉬운 점이었다.

시원시원한 가속감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5세대 프리우스 PHEV XSE

기존 프리우스는 '연비에만 특화된 재미없는 차'라는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5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는 자동차의 근본에 더욱 충실해졌다.

시원시원한 가속감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오디오의 해상도도 높아 깔끔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의 스펙

- 전장, 전폭, 전고: 4600mm, 1780mm, 1430mm
- 축거: 2750mm
- 공차중량: 1605kg
- 복합연비: 19.4km/L
- 1회 충전거리: 60~64km
- 엔진: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D-4S)
- 배기량: 1987cc
- 최고출력: 151ps
- 시스템총출력(엔진+모터): 223ps
- 배터리 용량: 13.6kWh
- 변속기: 무단자동변속 (e-CVT)
- 구동방식: 전륜
- 가격: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4990만원

박순모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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