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해외 시장 공략에 탄력…'뉴라미스' 수출 물량 첫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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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해외 시장 공략에 탄력…'뉴라미스' 수출 물량 첫 생산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4.08.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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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출 확대 위해 오송 3공장 신규 제조소 승인 받아

메디톡스, “우크라이나는 CIS지역 공략 위한 전략적 요충지”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녹색경제신문 = 강성기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오송 3공장에서 뉴라미스의 해외 수출 물량이 첫 생산 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메디톡스는 오송 3공장이 우크라이나 의료기기 규제당국(UCMCP)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의 신규 제조소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3공장 제조소 추가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뉴라미스’의 대량 생산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면서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3공장에서 뉴라미스의 첫 수출 생산이 시작된 만큼 진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그동안 뉴라미스의 해외 수출 물량을 오창 1공장에서만 생산해왔으나 이번 승인으로 수출 물량이 오송 3공장으로 확대되면서 우크라이나와 인근 지역으로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우크라이나 및 인근 지역의 필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 확대를 결정했으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오송 3공장의 제조소 승인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승인으로 메디톡스는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뉴라미스 리도카인’,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 3종을 오송 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CIS(독립국가연합) 및 동유럽 인근 국가 진출을 위한 요충지로 알려져 있으며, 필러 시장 규모는 약 1300만 달러(한화 약 180억원)에 달한다. 

메디톡스는 2017년 우크라이나에 ‘뉴라미스’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뉴라미스의 생산량 확대를 통해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로 수출을 확대, 동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CIS 지역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고 미용성형 수요도 큰 지역인만큼 ‘뉴라미스’의 인지도와 점유율 상승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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