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랑 인스타랑 싸웠나?...인스타·페이스북에 네이버 URL 못올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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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랑 인스타랑 싸웠나?...인스타·페이스북에 네이버 URL 못올리는 이유는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8.13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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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창진 한글과 컴퓨터 창립자 페이스북]
[사진=이창진 한글과 컴퓨터 창립자 페이스북]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최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페이스북 등 메타의 소셜미디어에 네이버 관련 주소를 넣으면 게시되지 못하는 오류가 생기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현재(정오) 기준 페이스북 인스타 모두 네이버 관련 링크가 오류없이 정상 게시되고 있지만 이전에도 이같은 오류가 반복되면서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메타 측은 이미 ‘단순 오류’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오류가 반복되자 그 배경에는 다양한 설들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콘텐츠 시장의 주류인 숏폼 콘텐츠로 네이버와 메타가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같은 오류가 벌어지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네이버 관련 주소를 띄어쓰기해 게시하는 등 주소가 담긴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방법까지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찬진 한글과컴퓨터 창립자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와 관련한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 창립자는 “페이스북이 완전 엉망진창”이라면서 “최근에 네이버와 전쟁 중이라고 하더니,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 글을 링크했다고 그 댓글과 게시물을 삭제하는 것은 애교 수준이고 그룹 사용을 못하게 하고, 페이지는 25년 7월 25일까지 '좋아요'를 못받게 한다고 난립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떨어져서 당분간 페이스북 사용을 최소화 하려고 하니, 아직은 광고도 없고 쓰기에도 편한 스레드에 놀러오라”면서 “특히 페이스북을 주로 쓰고 스레드는 안쓰는 분들께 꼭 써보시기를 권합니다”라고 글을 갈무리했다.

한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애플리케이션 총 이용시간은 네이버가 3억 5484시간, 인스타그램이 3억 3452시간으로 네이버가 조금 앞서 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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