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현대백화점이 최근 5년간 명절 선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세트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추석 선물세트 가운데 한우 선물세트 비중이 5년 전 24.9% 수준이었으나, 매년 수요가 늘어 지난해에는 29.8%까지 늘어났는데요.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한편 CJ그룹이 베트남 띠엔장에서 ‘2024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을 개최해 어제(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장정에 돌입했습니다. 베트남 최초로 해외 기업이 내셔널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본 대회를 통해 CJ는 태권도의 우수성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인 태권도를 통해 K-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청소년 대회에 이어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국제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이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4000억 조기 대금 지급에서부터 상생 커피차까지 파트너사를 위한 선제적 지원활동에 나서는 등 오늘(18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 최근 5년간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추석에는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꼴로 한우 선물세트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추석 선물세트 가운데 한우 선물세트 비중이 5년 전 24.9% 수준이었으나, 매년 수요가 늘어 지난해에는 29.8%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반 및 조리의 번거로움 등의 영향으로 수산 선물세트의 비중이 다소 줄어든 대신, 한우 선물세트의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우 선물세트의 선호도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한우 선물세트 부위별로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5년 전에는 찜, 국거리 등의 선호도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제사 수요의 감소, 1인 가구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구이류 및 소포장 상품의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근래 급증한 1인 가구와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모임 대신 캠핑 등 여행이나 소규모 홈파티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소포장 한우세트를 확대한 것이 한우 인기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실제, 지난해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스테이크·로스)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신장률이 68.1%에 달했다. 명절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며 별도의 조리 없이 굽기만 하면 되는 구이용 한우세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트렌드를 감안해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예약 판매 기간 고객들이 많이 찾는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30%가량 확대했다. 간편하게 구워 상차림에 올릴 수 있도록 뼈를 제거한 구이 갈비(1kg)와 갈비살(0.5kgx2)로 구성된 ‘한우 구이 갈비 세트 난(蘭)’(55만원)과 티본 스테이크(0.5kgx2), 등심 스테이크(0.3kg), 채끝 스테이크(0.3kg)로 구성된 ‘현대 한우 스테이크 매(梅)’(49만원), 등심 스테이크(0.9kg)와 안심 스테이크(0.9kg)으로 구성된 ‘현대특선 한우 구이 죽(竹)’(47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명절에 홈파티를 즐기는 1인 가구를 위한 한우 소포장 상품도 준비했다. 통상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 200g씩 개별 진공 포장해 보관 및 조리가 편리한 게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등심 로스(200gx2), 채끝 로스(200gx2), 안심 로스(200gx2)로 구성된 ‘현대 한우 소담 매(梅)’(33만원)와 등심 로스(200gx2), 치마살 로스(200gx2), 부채살 로스(200gx2)가 포함된 ‘현대 한우 소담 국(菊)’(29만원) 등이다.
특히, 갈수록 초고급 한우 선물세트의 선호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도 선보인다. 또한,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에서 사육해 만든 환경친화적 한우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전남 해남에 위치한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에서 사육한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세트’(85만원), 국내 유일 방목생태축산 흑한우 농장에서 키운 소로 만든 ‘현중배 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70만원) 등 고가의 이색 한우 선물세트도 한정판으로 내놓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10년 동안 현대백화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로 한우를 구매한 고객의 비중이 10%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통적인 명절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형식의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2024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챔피언십)'을 6일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태권도 전국 대회이다.
CJ그룹은 2012년부터 12년간 베트남 태권도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으며, 2019년 라오카이에서 처음 열린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을 시작으로, 호찌민과 하노이를 거쳐 올해는 띠엔장에서 다시 한번 베트남의 미래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를 선사한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전역의 44개 성에서 모인 1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베트남의 사용률 1위 OTT 서비스인 FTP Play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특히 올해 청소년 태권도 대회는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8월 10일부터 약 3주간 열리는 베트남 K-문화 축제 ‘CJ K 페스타(FESTA)’의 K스포츠 위크 프로모션 기간에 포함되어 있어,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들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예정으로, 여러 홍보 활동을 통한 베트남 내 K-문화를 알리고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CJ K 페스타’는 △K 푸드 위크(8월 10~16일) △K 스포츠 위크(8월 17~21일) △K 무비 위크(8월 24일~9월 1일) 등 3가지 테마 아래 베트남에서 K-음식,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CJ그룹은 2012년 베트남 여자 태권도 대표팀을 후원하는 것으로 베트남 태권도와 인연을 맺었으며, 추후 베트남 남자 대표팀으로 후원을 확대하고,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코치 출신의 김길태 감독을 베트남에 파견하여 베트남 태권도 대표팀의 실력 항상에 일조했다. 또한 CJ그룹은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국내외 전지훈련 및 해외 대회 참가 비용을 지원해 베트남 태권도의 국제 경쟁력 향상 및 기량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CJ그룹은 14일 열린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2025년 베트남 태권도 국제대회 개최 계획을 논의하였다. 본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유소년 발굴과 국제대회 개최에 대해 동의하였으며, 유소년 선수들이 직접 국제대회를 관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태권도 네트워크 향상 및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 7월경 진행 예정인 태권도 국제대회의 경우 매년 개최중인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 직후 개최 예정이며,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대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내년에 개최를 예정하는 태권도 국제대회를 통해 K-Sports의 위상을 현지에 높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권도 선수들의 기량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롯데백화점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경영에 나선다.
역대급 내수부진과 고물가가 이어지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선제적인 지원활동에 나선다.
먼저 판매대금 4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 비용 지출이 커지는 추석 기간,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함이다. 약 3500여 개사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8월분 판매대금 4000억원을 일주일 가량 앞당겨, 9월 13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파트너사 격려 차원의 상생 커피차도 운영한다.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약 2주간 102개 우수 파트너사를 찾아 임직원들에게 무료 다과를 제공한다. 지난 해 국내 백화점 최초로 롯데월드몰에 입점해 화제를 모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베이글과 콜드브루 세트를 나눠줄 계획이다. 방문 파트너사에 따라 해당 상품군 바이어가 동행해 응원의 메시지도 전한다.
하반기에는 파트너사를 위한 ESG 컨설팅 지원 사업도 지속한다. ESG 경영이 필요한 중소기업 20개사를 모집해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1년부터 ESG 컨설팅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약 40여개 동반성장위원회 인증 ESG 우수 중소기업을 배출해내기도 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상생경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4월에는 ‘2024 유통상생대회’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하고, 6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한가위를 맞아 마련한 상생 지원 활동을 통해 파트너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입장에서 함께 성장해갈 방안을 찾는데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SSG닷컴은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 '쓱배송 클럽' 론칭 1개월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가공식품 특가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오는 22일까지 '푸드 쏙쏙 세일'을 열고 쓱닷컴이 선정한 10대 장보기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최대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추석 선물로도 좋은 '사조', '동원', 'CJ제일제당' 등의 참치캔, 통조림과 '종가집', '비비고' 김치 등을 1+1 구성 또는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풀무원, 피코크 등의 인기 간편식과 치즈, 탄산음료, 과자 등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12%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행사카드 중 '오늘의 카드'에 해당하는 카드로 SSG페이 결제 시에는 5% 청구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5일까지 진행되는 'Top-Tier 브랜드' 세일도 눈에 띈다. CJ제일제당, 농심의 행사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농심 신라면(120g, 20입)과 CJ제일제당 햇반(210g, 12입)을 동시 구매 시 20%, 농심 짜파게티 더블랙(116g, 4입)과 CJ제일제당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450g)을 같이 구매하면 22%를 할인받을 수 있다.
21일 단 하루 진행하는 '쓱배송 무료배송 Day' 행사도 있다. 2만원 이상만 구매하면 '쓱배송'과 '새벽배송'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윤미주 SSG닷컴 그로서리 파트장은 "상품 경쟁력과 장보기 특화 멤버십 ‘쓱배송 클럽’을 양대 축으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무료 배송과 장바구니 할인 등 생필품과 식료품 구매에 특화한 혜택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풀무원재단이 미래세대에게 공감과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토크콘서트 ‘About Empathy’를 열었다.
풀무원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신촌 에피소드 라운지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필요한 공감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이하 공감교육)' 토크콘서트 ‘About Empathy‘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 전문기관인 프로젝트플래닛과 공동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초중고 교사 등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뇌과학자로 유명한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확장된 영역의 공감'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가 살아갈 사회 속 공감지능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어린이 및 교사에게 인문학적·과학적 관점으로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원더러스 프로젝트 미래세대 이야기’에서는 올해 공감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설계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2부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교육자의 이야기’ 세션에서는 공감교육을 받은 학급의 선생님이 교육 후 학생들의 인식 변화와 학교 현장에서의 공감교육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3부 ‘확장된 영역의 공감’에서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뇌과학 관점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감지능, 교육을 통한 공감지능 확장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특강 및 Q&A가 진행됐다.
풀무원재단 김유별 책임은 “풀무원재단은 공익사업 차원에서 미래세대와 미래세대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공감지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서로 공감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CJ제일제당이 8월 18일 ‘쌀의 날’을 맞아 네이버에서 CJ제일제당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오픈런(Open Run)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가장 빠르게 만나는 신상’을 슬로건으로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네이버 전용 제품인 ‘햇반 황금쌀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햇반 황금쌀밥’은 ‘황금노들쌀 단일 품종으로 만든 제품으로, 밥에 윤기가 흐르고 밥알은 찰지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나눔햇반 백미·잡곡밥’을 비롯한 햇반 솥반·곤약밥 등 다양한 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나눔햇반’은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해 구매 시 수익금의 일부가 돌봄공백 아동에게 전달되는 제품이다.
이밖에도 햇반과 같이 구입하면 좋은 비비고 사골곰탕, 비비고 만두, 비비고 김치 등 CJ제일제당의 제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김유림 CJ제일제당 햇반 마케팅 팀장은 “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로서 우리 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휴가철을 넘겨 뒤늦게 바캉스를 준비하는 ‘늦캉스족’이 늘고 있다. 8월 말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더해 9월엔 추석 황금연휴도 있어 휴가를 평소보다 느긋하게 계획하는 소비자가 많은 영향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에 따르면, 8월 들어(8/1~8/15) 여행상품 관련 ▲방문자수 ▲신규고객 주문건수 ▲판매자 등록상품 수 ▲카테고리별 판매신장률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전년대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해당 기간 G마켓 여행 카테고리의 방문자 수가 지난해 대비 42% 증가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8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100명의 고객이 G마켓 여행 카테고리를 찾았다면, 올해는 142명이 방문했다는 의미다. 방문자가 눈에 띄게 증가한 만큼, G마켓을 통해 여행상품을 처음 구매하는 신규 고객의 주문 건수도 지난해보다 38% 증가했다.
새로운 고객 유입에 힘 입어 실제 상품 판매도 최대 14배 급증했다. 가장 증가폭이 큰 여행 관련 상품은 ‘에어텔’ 상품이다. 지난해 대비 1,310% 판매가 늘었는데, 14배로 증가한 셈이다. 항공권과 호텔을 결합한 형태의 상품으로, 여행일정은 자유롭게 정하되, 오가는 항공편과 숙박은 편리하게 잡아 놓을 수 있다. 국내여행은 ‘패키지여행’ 상품이 340%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관광명소까지 셔틀버스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핵심 관광 코스를 두루 돌아볼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투어/티켓’(35%)과 같은 체험형 나들이 상품과 ‘콘도/리조트’(40%), ‘펜션/캠핑’(20%), ‘호텔/레지던스’(25%) 등의 숙박 상품도 모두 늘었다.
늦캉스 소비 수요가 몰리며 G마켓 입점 판매자들도 여행 상품 수를 더 늘리고 있다. 같은 기간, G마켓의 여행 관련 카테고리 상품의 수는 지난해 대비 12% 증가했다. 등록된 상품이 많을수록 더 좋은 가격의 상품, 더 경쟁력 있는 상품도 많아지는 만큼, 소비자에게도 긍정적인 선순환 변화다.
판매자들의 자금회전을 위해 여행상품 대금 정산도 빠르다. ‘월 정산’이 아닌 ‘일 정산’을 실시하며, 출발(입실)일 기준, 8일 후 입금된다. 타 플랫폼 대비 최소 2배가량 빠른 셈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것도 강점이다. G마켓의 순운전자본은 지난해 기준 899억원으로 주요 이커머스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다. 순운전자본은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것으로, 기업의 단기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다.
G마켓은 늦캉스 여행족을 위해 관련 추천상품을 배치하고, 여행 관련 라이브방송 편성을 늘리는 등 여행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G마켓 여행 홈을 통해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항공권 코너를 통해 ‘단거리 인기도시 9월 출발 특가’ 상품을 추천하고, 국내외 호텔 코너에서는 MD가 엄선한 인기상품을 제안한다. 라이브방송을 통해 20일 오후 2시에는 티웨이 베스트여행지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하며, 22일 밤 10시에는 동남아 인기 지역 베트남 나트랑/푸꾸옥 에어텔 상품도 선보인다.
G마켓 라이프스타일실 문영구 실장은 “전통적인 개념의 황금휴가 시즌은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지만 예년과 달리 여행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좋은 상품을 기대하는 구매고객, 매출 대박을 꿈꾸는 판매고객이 모두 많아진 만큼, 늦캉스 관련 여행 카테고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