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국민·하나·현대·삼성, 하반기 공개채용 준비 중
반면 우리·비씨·롯데카드는 미정이거나 계획 없어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카드사들의 인력 채용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 등 8개의 전업카드사가 참여했다.
우선 신한카드의 하반기 공개채용 계획은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고 있으나, 올 3분기 중에 채용공고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 계획이 8~9월 중에 나올 것"이며 "이번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매년 30~4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다.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 역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준비 중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에 영업/마케팅, 디지털, 데이터 등 신용카드 회사 본업에 필요한 핵심사업 영역에 있어 직무별 보유역량과 금융인으로서 주인 의식,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역량,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을 준비 중이며, 아직 채용 공고는 올라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경력직 수시 채용 방식으로 인력을 충원한 바 있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도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우리·비씨·롯데카드는 하반기 공개채용이 미정이거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금년도 채용 관련 세부계획을 최종 조율중에 있어 현재는 일정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어렵다"며 "일정 확정 시, 공고 전 다양한 채널로 홍보하여 구직자에게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씨카드 역시 공개채용 일정과 방식, 규모 모두 미정이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공개채용 방식으로 두 자릿수의 인력을 채용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공채 일정이 없다"며 "다만 경력직 위주의 수시 채용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하반기 공개 채용을 통해 1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