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퍼스트 버서커' 시연 공간 마련... '아크 레이더스' 테스트 일정 공개
카카오게임즈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신작 3종 소개... PC 및 콘솔 게임에 집중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게임스컴이 막을 내렸다. 여기에 참가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자사의 신작들을 소개했다.
크래프톤의 ‘다크 앤 다커 모바일’ 현장 시연에는 1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 크래프톤은 해당 게임을 알리기 위해 게임스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체험형 공간을 마련했다. 동시에 협업을 진행한 파트너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틱톡 부스의 시연 공간을 포함해 총 3개의 홀에 120개의 시연 기기를 마련했다.
시연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적극적인 수동 조작 ▲다양한 클래스 ▲그래픽 ▲게임 분위기 등에 호평을 남겼다.
안준석 블루홀스튜디오 PD는 "이번 게임스컴 현장 시연을 통해 서구권 이용자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사전 예약에도 국내외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인 ‘인조이’에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시연 장소에 인원이 몰려 관람객들은 5시간 이상 대기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개최와 함께 ‘인조이’ 아바타인 ‘조이'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도 공개했다. 공개 이틀 만에 약 10만 개가 넘는 창작물이 만들어지면서 화제성을 입증했다.
김형준 인조이 PD는 “게임스컴 2024에서 진행한 글로벌 첫 시연에서 인조이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준 이용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는 26일까지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스팀에서 체험할 수 있으니 재미있게 즐기시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도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해당 게임은 ‘소울라이크’ 장르 팬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은 게임스컴 전야제인 ONL에서 주인공 ‘카잔’의 과거를 암시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카잔’과 보스 중 하나인 ‘블레이드 팬텀’의 공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게임의 시연 공간에는 4시간 가량의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게임스컴 현장에 방문해주신 글로벌 게이머분들께서 ‘카잔’ 특유의 하드코어 액션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출시 전까지 지속적인 담금질을 거쳐 더욱 많은 게이머분들께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넥슨은 다가오는 10월 11일 오후 4시부터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플랫폼을 통해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가 개발 중인 3인칭 슈팅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글로벌 테스트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테스트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팀에서 진행된다. 해당 게임은 공상 과학을 소재로 한 PvPvE 형식의 익스트랙션 슈터로, PC 및 콘솔 플랫폼에 유료 패키지로 형태로 발매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3종의 게임들을 소개했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를 강화하고, 더욱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작과 달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개발 중이며,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가 특징이다.
'섹션13(Section 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Blackout Protocol)'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를 목표로 신규 게임 제작 수준의 개발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타이틀명을 ‘섹션 13’으로 변경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 (God Save Birmingham)’은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 공개하는 타이틀로,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이 배경인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이다. 이용자는 언리얼5 물리 엔진 기반의 사실적 전투와 다양한 생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해당 게임쇼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게임스컴 어워드’에 크래프톤 ‘인조이’,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펄어비스 ‘붉은사막’ 등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게임들이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됐었다. 다만’ 몬스터 헌터 와일즈’, ‘리틀 나이트메어3’ 같이 주목도가 높은 게임들에게 상이 돌아가면서 수상은 불발됐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