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명품 느낌 내볼까”...유니클로, 지방시 英 디자이너와 함께 F/W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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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명품 느낌 내볼까”...유니클로, 지방시 英 디자이너와 함께 F/W 컬렉션 출시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4.08.27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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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내달 6일 FW 신상 컬렉션 출시
영국의 지방시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와 협업
유니클로, 트렌드 지수 SPA 중 1위 차지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다음 달 6일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와 함께 준비한 가을·겨울(F/W) ‘UNIQLO : C’ 컬렉션을 출시한다.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구찌와 클로에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들을 거쳐 현재는 지방시의 아티스틱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다.

한편 이번 컬렉션도 최근 유니클로가 추진하고 있는 ‘유럽 도시적인 느낌’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모던함과 도시적 분위기를 살려내 올 가을·겨울 SPA에서도 유럽 명품의 고풍적인 느낌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X클레어 웨트 켈러 C 컬렉션.ⓒ유니클로
유니클로X클레어 웨트 켈러 C 컬렉션. [사진=유니클로]

27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유니클로가 내달 6일 영국 패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와 함께 준비한 FW ‘UNIQLO : C’ 컬렉션을 공개한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품격 있는 라이프웨어 에센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니클로는 이번 디자인에 도시 생활의 활기찬 리듬 및 심미성과 진정한 편안함이 돋보이는 깔끔한 라인을 표현해냈다는 설명이다. 또한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가을과 겨울 시즌에 느낄 수 있는 도시의 분위기도 살려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컬렉션 최초로 남성복 라인이 출시된다. 유니클로는 가을·겨울 시즌의 일상을 위한 에센셜 아이템들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부드러운 색상의 브로드 오버사이즈 셔츠는 모던한 릴랙스 V넥 스웨터와 니트 재킷에 적용된 램스울 블렌드의 따뜻함과 대조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또한 이번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편안함과 캐주얼적인 요소에 모던함까지 담겼다.

특히 여성 라인업은 모던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유니클로는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가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기능성과 함께 스타일 연출을 위한 기본 레이어링 아이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유니클로는 최근 ‘유럽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가을·겨울(FW) 시즌 라이프웨어 매거진 11호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안에는 편안하면서도 풍요로운 일상을 선사한다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 철학이 담겼다.

더불어 이번 컬렉션도 실용성 및 페미닌적인 요소가 모두 담겼다.

이에 패션업계에선 유니클로가 SPA 중 최신 패션 트렌드를 가장 잘 쫓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랭키파이가 자체적인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분석한 이달(8월) 4주차의 순위에 따르면 유니클로가 트렌드 지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라와 탑텐이 2, 3위를 순서대로 기록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새로운 컬렉션에 여성 라인업뿐만 아니라 남성 라인업을 함께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남성복의 실용성과 여성복의 페미닌한 요소가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컬렉션을 통해 이 두 가지 요소가 색상, 소재, 스타일 면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믹스 매치가 가능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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