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 메인 화면에 ‘채널’ 탭 추가...네·카오 포털 ‘콘텐츠’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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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메인 화면에 ‘채널’ 탭 추가...네·카오 포털 ‘콘텐츠’ 경쟁 치열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8.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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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채널’ 콘텐츠 한데 모아 제공.. 추천∙구독∙인기 메뉴 및 60여 개 카테고리별 메뉴 마련
네이버 역시도 콘텐츠 카테고리 강화...유튜브 등 타 SNS에 맞서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풀이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카카오가 모바일 메인 페이지에 새롭게 ‘채널’탭을 추가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최근 쇼츠를 비롯해 콘텐츠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이용객들을 확보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모바일 다음(Daum) 상단에 ‘채널’ 탭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용자 취향에 맞는 인기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포털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주된 의도다.

이호원 카카오 미디어플랫폼 리더는 “다음(Daum) 이용자들이 취향에 맞는 풍성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탭을 마련했다”라며, “채널 탭 신설로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 확장되면서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채널 탭에선 매일 새로운 ‘다음채널’ 콘텐츠를 한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채널은 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파트너사가 자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뉴닉, 여행을 말하다, 노트펫 등 유명 파트너사들이 입점해 생활정보, 동물, 여행, 스포츠, 패션 등 카테고리별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탭 상단에서 ‘추천’, ‘구독’, ‘인기’ 메뉴와 60여 개 카테고리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추천’에선 취향 맞춤형 콘텐츠를, ‘구독’에선 구독 중인 채널의 최신 콘텐츠를, ‘인기’에선 많은 이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주 방문했거나 이용자들에 인기를 끌고 있는 카테고리의 콘텐츠도 보여줘, 이용자가 관심 있을 만한 주제의 콘텐츠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

포털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네이버 역시 콘텐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10월 네이버 앱 UI를 쇼핑, 홈, 콘텐츠, 클립 4탭으로 구성해 사용자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및 추천한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콘텐츠 유형에 따라 ▲쇼핑, ▲홈, ▲콘텐츠, ▲클립 총 4개 탭으로 구성된다.

또한, 홈화면 하단에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 ‘홈피드’가 신설됐다. 네이버는 자사 콘텐츠 추천 기술 AiRS가 적용된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창작자에게는 더 많은 노출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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