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려했더니 수많은 통신사 온라인공식몰 사이트들,사기아냐? 공식 대리점은 맞지만 소비자 혼동 주의
상태바
휴대폰 사려했더니 수많은 통신사 온라인공식몰 사이트들,사기아냐? 공식 대리점은 맞지만 소비자 혼동 주의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8.26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휴대폰 구매를 위해 온라인에서 관련 검색어를 찾다 보면 수많은 온라인 공식몰과 같은 수많은 ‘공식’ 명칭을 단 판매 사이트 링크들이 검색 결과에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같은 사이트들은 대부분 통신사 공식 대리점으로 이들이 이같은 명칭을 쓰는 것이 속임수나 위법은 아니지만 보는 소비자로 하여금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실상 이같은 ‘공식 온라인 몰’, ‘공식몰’이 잘못된 표현은 아니다. 이들도 각 통신사와 계약을 맺은 대리점이기 때문에 위법 행위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큰 문제는 없다.

통신업계 관계자 역시 “이같은 명칭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면서 “본사에서 운영하는 공식홈페이지 내 판매 사이트도 일종의 ‘대리점’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제는 소비자들이 이같은 사이트를 통신사 본사에서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로 착각하게 하는 혼동을 준다는 점이다.

현재 SKT ·KT·LGU+는 공식 홈페이지 내에 다이렉트샵과 같이 스마트폰이나 요금제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코너가 존재한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휴대폰 구매를 위해 검색을 하다보면 포털 광고 특성상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대리점의 공식ㅇㅇ 이름이 붙은 판매 사이트가 먼저 뜨기도 하면서 이를 통신사 본사 공식 홈페이지 내 판매 사이트로 착각하는 사례가 더러 나오기도 하는 것이다.

이같은 판매 사이트 하단에 보면 공식 ㅇㅇ 명칭이 아닌 실제 상호명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네이버 지식인 등지에는 ‘이 사이트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이 맞냐, 혹시 사기는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질문 글이 여러 건이 게시되어 있다. 법적 문제는 없지만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인지한 상태 하에 구매를 결정해야 하는 과정에서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