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분양 개시
- DL이앤씨·한수원,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계약 체결
- SK에코플랜트 ‘센텀 파크 SK VIEW’ 10월 분양
- 두산건설, ‘2024 굿 디자인 어워드’ GD마크 획득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HDC현대산업개발은 30일 서울시 노원구로부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오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부지에 지상 최고 49층, 8개 동에 약 3,000세대의 주거시설을 비롯해 스트리트몰,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 웰니스 센터 등을 조성하는 총 4조 5천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이다.
이번 사업은 주거공간을 넘어 스트리트몰, 웰니스 레지던스 등을 포함하여 Live, Work, Play가 모두 연결된 신개념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AI기반 디지털 홈케어, 스마트커뮤니티, 그린에너지 등을 적용하여 초연결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한다. 2개 동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조성되며, 식사와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존 서비스 레지던스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복합건물이 들어서는 상업 용지에도 주목할 만하다. 중앙정원이 있는 ‘ㅁ’자 형태의 복합건물은 저층부에 상업시설, 상층부에 오피스와 호텔을 배치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의 공동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하고, 상업시설, 오피스, 호텔 등을 직접 보유하며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개발하고 사업의 파급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어반 그린 빌리지 콘셉트를 위해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콘텐츠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으며, 고려대학교와는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 개관 및 분양 개시
대우건설은 8월 30일 서울 성동구 행당 7구역 재개발 사업인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까지 7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958세대 중 138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세대는 전용면적 45㎡, 59㎡, 65㎡ 등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며, 청약일정은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3일 1순위, 9월 4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232만원으로 책정되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5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향후 GTX-C 노선과 동북선도 예정되어 있어 서울 동부권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교육환경 또한 뛰어나며, 행당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무학중학교, 무학여고, 한양대사대부고 등이 인근에 있어 학군이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소월아트홀, 행당동 젊음의 거리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편리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중랑천 산책로와 서울숲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DL이앤씨·한수원,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
DL이앤씨는 30일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DL이앤씨의 박상신 대표와 한수원의 황주호 사장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과 양강면 일대에 500MW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약 11만 가구가 매년 사용 가능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DL이앤씨는 이번 달 초 한수원으로부터 낙찰 통지를 받았고,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계약 금액은 5,034억 원이며,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의 토목·건축공사를 DL이앤씨가 총괄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저렴한 전기나 신재생에너지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하고,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는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고, 긴 수명과 높은 안정성으로 전 세계 탄소중립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수원이 13년 만에 신규로 추진하는 이번 양수발전 사업은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2011년 준공된 예천 양수발전소가 마지막이었으며, 이 발전소 또한 DL이앤씨가 건설을 맡은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RBM(Raise Boring Machine) 공법이 적용된다. 이 공법은 암반에 작은 구멍을 뚫고, 회전시켜 암반을 굴착하는 기술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DL이앤씨는 이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양수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신 대표는 “DL이앤씨는 13년 만에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유일한 국내 건설사로서, 이번에도 안전·품질 중심의 현장 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센텀 파크 SK VIEW’ 10월 분양 예정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공급하는 ‘센텀 파크 SK VIEW’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센텀 파크 SK VIEW’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3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74㎡와 84㎡A·B 타입 아파트 309세대로 이루어졌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로, 모든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수영강을 영구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남향·동향 위주의 전 세대 4베이 설계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특히, 84B 타입은 3면 개방형 설계를 통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을 제공한다. 센텀 파크 SK VIEW는 부산의 대표적인 생활 중심지인 센텀시티 생활권에 속하며, 다양한 교통, 상업, 교육,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부산 수영강 일대는 현재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부산 최초의 하수처리시설인 수영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는데, 35년 된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로 이전하고, 상부 유휴공간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 친환경 주민 친화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영강 일대는 망미1재개발(수영SK뷰)을 비롯해 망미2구역, 연산6구역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지역이 재개발되면 1만여 세대의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과 미래 투자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편도 뛰어나, 단지 바로 앞 좌수영로, 번영로, 수영강변도로를 통해 부산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센텀시티, 해운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2026년 개통 예정인 ‘만덕센텀지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센텀에서 만덕동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뛰어나, 단지 옆 과정초를 비롯해 인근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이 풍부해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두산건설, ‘2024 굿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 GD마크 획득
두산건설은 28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S클래스더제니스’의 복합정원 ‘유림원(流林園)’과 ‘플랩욕실장’으로 2개의 GD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매년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여 GD마크를 부여한다.
‘유림원’은 물, 숲, 정원의 세 가지 요소를 조합해 디자인한 복합정원으로, 광주천과 접한 단지의 지리적 특징을 반영했다. 유림촌(柳林村)이라는 단지 명칭의 유래를 바탕으로, 흐를 유(流)와 버드나무의 유(柳)를 결합해 청량감 있는 수변경관을 조성했다. 100m 길이의 계류와 연못, 석가산 등으로 구성된 수공간과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여 입주민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정원은 입주민들에게 청량한 자연의 느낌을 주며, 단지의 중심 공간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플랩욕실장’은 일반적인 욕실장의 불편함을 개선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전통적인 슬라이딩이나 개폐식 도어 대신 상부로 완전히 개폐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물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하부에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오픈장을 두어 실용성을 높였고, 독일 헤펠레 사의 제품을 적용해 내구성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주거 브랜드 We’ve의 의미에 맞게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유림원과 플랩욕실장 모두 입주민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디자인으로, 앞으로도 두산건설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더 나은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문홍주 기자 re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