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 구입하면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공유 정식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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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게임 구입하면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공유 정식 서비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9.12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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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베타 서비스였으나 정식 서비스로 변경
스팀 [사진=스팀]

스팀이 12일, 가족 공유 기능을 정식 서비스로 변경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팀이 가족 공유 기능을 베타에서 정식 서비스로 변경했다. 스팀은 친사용자 정책의 서비스를 통해 다른 스토어를 앞서간다”고 말했다.

스팀의 가족 공유는 지금까지 배타로 서비스됐으나 12일부터 정식 서비스가 된 것이다. 이 기능을 통해 가족 중 1명이 게임을 구입하면 다른 가족도 해당 게임을 구매하지 않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물론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도 있다. 스팀 가족 공유는 최대 5명까지 최대 10개의 기기에서 가능하다. 가족 공유에 가입하면 스팀에 보유한 게임이 자동적으로 다른 가족 구성원과 공유된다.

가족 공유 서비스는 같은 게임을 여러 사람이 플레이해도 게임 진행이나 도전과제는 가족에 따라 별도로 저장된다. 따라서 같은 게임을 여러 명이 플레이해도 게임 저장 데이터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대신 동일한 게임을 여러 가족이 동시에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성인 계정은 미성년자의 보호 기능을 통해 접속 가능한 게임을 제한할 수 있다. 자녀의 게임 플레이 시간을 제한하거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부모가 제한할 수 있는 것이다. 

스팀의 가족 공유 [사진=스팀]

스팀은 PC 게임계를 대표하는 온라인 스토어다. 스팀의 성공 이후 많은 회사들이 비슷한 온라인 스토어를 도입했으나 스팀의 명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스팀이 게임 판매를 위한 스토어로서의 역할은 물론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꾸준하게 추가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스팀은 게임 커뮤니티는 물론 게임 평가,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게임 사용자라면 반길만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스팀은 항상 한발 앞서가는 정책과 기능을 공개하며 PC 게임업계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 게임사도 온라인 스토어 서비스를 하고 있는 만큼 친사용자 정책을 내세우는 스팀은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스팀과 유사한 온라인 스토어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에픽스토어는 매주 무료로 게임을 제공하며 스팀과 경쟁하고 있으나 스팀은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다. 스팀은 게임을 파는 스토어가 아닌 사용자가 공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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