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차세대 WM시스템 구축...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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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차세대 WM시스템 구축...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4.09.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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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된 투자 전략 제공
AI·빅데이터 활용할 계획
[출처=농협은행]
[출처=농협은행]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농협은행이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힘을 쏟는다. 차세대 WM시스템을 통해 자산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차별점을 드러내겠단 구상이다. 업계는 향후 농협은행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선보인다면 타 은행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자산관리 서비스가 은행들의 주력 경쟁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농협은행이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며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수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13일 농협은행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WM시스템 차세대 구축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WM시스템은 고객의 투자 스타일과 자산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화된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은퇴 준비 및 재무 상담 등 다양한 재무 목표에 맞춘 WM맞춤설계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 모델 추천 ▲개별화된 투자 포트폴리오 보고서 제공 등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행 WM담당자들은 차세대 WM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성과와 자산 성장 여부를 확인해 더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금융 요구가 갈수록 세분화되고 복잡해지는 만큼, 이번 시스템은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자산관리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향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최근 부산 지역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전문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NH All100자문센터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경남, 경북, 부산, 울산 등 경상권 지역의 고액자산가들에게 한층 더 밀착된 자산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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