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출시한 ‘쓰론앤리버티’가 콘솔 사용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쓰론앤리버티’는 지난 1일, PC(스팀)과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시리즈X/S로 동시에 글로벌 출시했다. 출시 이후 스팀에서는 최고 동시접속자 33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10일 오전, 스팀에서 17만명대의 동시접속자를 유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쓰론앤리버티’는 스팀과 함께 콘솔 게임용으로도 출시했다. 콘솔 게임기에서 MMORPG를 즐기는 것은 약간 낯선 모습이지만 ‘쓰론앤리버티’는 콘솔 게임 사용자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콘솔 게임 사용자의 반응은 어떨까? 콘솔 게임 사용자에게 MMORPG는 아직 낯선 장르다. 콘솔 출시되는 MMORPG는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콘솔용으로 출시한 MMORPG인 ‘쓰론앤리버티’는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의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ps-timetracker의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7일 동안 ‘쓰론앤리버티’는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가 즐긴 게임 중 12위를 기록했다. 일부 표본만 채집한 결과이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플레이 시간이 1시간 40여분으로 길게 나타났다.
엑스박스 사용자의 게임 플레이를 조사하는 trueachievements에 의하면 ‘쓰론앤리버티’는 출시 이후 18위를 기록 중이다. 엑스박스 역시 MMORPG가 거의 없는 만큼 낯선 장르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에서 10위권 진입은 못했으나 전통적으로 콘솔 게임은 싱글 플레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용자가 많고 멀티플레이 게임은 ‘콜 오브 듀티’, ‘포트나이트’ 등 일부 특정 게임이 꾸준한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은 만큼 20위권 진입이면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10월부터는 콘솔 게임에서 여러 기대작 게임이 출시되는 만큼 ‘쓰론앤리버티’가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