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MMORPG ‘쓰론앤리버티’가 1일 글로벌 지역으로 출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출시한 ‘쓰론앤리버티’가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스팀에서만 최고 동시접속자 32만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아마존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이 게임은 글로벌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단 스팀에서 동시접속자는 최고 32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기록한 26만명을 뛰어넘은 것이다. ‘쓰론앤리버티’는 최근 얼리 액세스에서 54000명을 기록하며 베타테스트 때 기록한 61000여명의 동시접속자에 근접한 수치를 보여줬다.
출시 이후 해외 매체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쓰론앤리버티’는 평점 전문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75점을, 오픈크리틱에서도 75점을 기록 중이다. 한 해외 매체는 ‘쓰론앤리버티’ 만큼의 많은 콘텐츠와 세련된 F2P MMORPG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매체는 강렬한 그래픽과 세련된 게임 플레이가 돋보이는 차세대 MMORPG라교 평가했다. 반면 스토리 부분에서는 매력 없고 평범하다는 평가다.
현재까지는 10개 미만의 일부 매체만 평가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 반면 스팀에서는 8800여명의 평가 중 54%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말 ‘쓰론앤리버티’를 국내에 출시한 후 기대에 못미치는 반응을 받았을 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작품이며 국내 시장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출시 이후 사용자의 픠드백을 통해 게임을 개선하는 한편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해외 MMORPG 팬을 겨냥한 홍보를 해 왔다.
‘쓰론앤리버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