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과 ‘데이트 장소’ 연결해 흥미 끌었다는 평가 나와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최근 유행하는 ‘연애 심리 테스트’를 선보였다. MZ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플러팅 유형 테스트’로 흥미를 끌고 아웃백에서 멋진 데이트를 계획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테스트 결과지와 함께 나오는 메뉴 소개 ‘느끼’ 멘트가 재미있다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18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연애 플러팅 유형 테스트’를 선보이고 MZ 세대를 공략한다.
아웃백은 최근 인터랙티브 콘텐츠 프로덕션 ‘방구석연구소’와 콜라보 이벤트로 진행한 ‘연애 플러팅 유형 테스트’를 공개했다. 고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연애 성향 및 플러팅 유형을 흥미롭게 파악하고 보다 센스 넘치는 데이트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아웃백 관계자는 18일 <녹색경제신문>에 “‘연애 플러팅 테스트’를 통해 MZ 세대를 공략하고 데이트 장소로서 아웃백의 정체성을 다시금 보이려고 했다”며 “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 연인 등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속 함께하는 외식 공간으로서의 아웃백을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플러팅 유형 테스트’는 참여자가 ‘플러팅’, ‘연애’와 관련된 문항에 답하면 다양한 플러팅 스타일 중 자신과 일치하는 유형 결과를 도출하는 테스트다.
첫 번째 테스트는 “다시는 못 볼 것 같은 천년의 이상형을 만났다!”는 상황 설명을 보고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 한 가지를 고르는 방식이었다. 선택지는 “뭘 어떡해… 눈이라도 마주쳐 보자…”와 “호시탐탐 말 걸 기회를 엿본다”가 있었다.
두 번째는 “좋아하는 사람과 내일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다!”라는 상황에서 “옷 뭐 입지? 무슨 얘기하지?”, “옷 뭐 입지? 몇 시에 출발하지?”의 선택지가 나왔다.
이외에도 “드디어 첫 데이트! 레스토랑은 예약했고… 카페는 어쩌지?”, “다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좋아하는 상대와 눈이 계속 마주친다면?”등 아웃백을 연상시키는 데이트 상황에 대한 묘사가 등장했다.
이렇게 9가지의 질문에 대한 선택을 마치면 ‘집착광공 플러팅’, ‘기도 메타 플러팅’, ‘서브남주 플러팅’ 등 8가지 유형 중 하나가 결과로 나온다.
아웃백은 결과지와 함께 데이트에 어울릴 만한 다양한 아웃백의 스테이크 메뉴 추천과 더불어 재치 있는 플러팅 멘트도 소개하고 있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압도적인 두께와 크기의 도끼 모양 스테이크~? 아직 놀라긴 일러. 널 향한 내 마음이 더 두꺼우니까~”의 플러팅 멘트를 추천하는 식이다.
“나는 너만 보면 워커바웃 웰링턴 스테이크가 된 것 같다?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와 머쉬룸 스프레드처럼 사르르 녹아버리거든”, “안심과 채끝을 같이 준다고? 거기다 230도 핫플레이트로 식지도 않아? 나도 너에게 식지 않는 사랑을 모두 줄 수 있다는 거 알아둬라” 등 메뉴의 특징을 소개하면서도 과하고 재치 있는 느끼 멘트로 읽는 사람의 흥미를 끌었다.
한편, 아웃백 ‘플러팅 유형 테스트’는 아웃백 자사 앱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 참여 후 페이지 링크를 통해 신규 회원가입을 할 경우 ‘치킨 텐더 샐러드’ 무료 쿠폰이 지급된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특별한 방식으로 행복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방구석연구소’와 함께 색다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변함없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아웃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슬예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