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스텔라블레이드’가 더 게임어워드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연말 최대 게임이벤트로 꼽히는 더 게임어워드는 19일, 올해의 게임 후보 및 각 부문 후보작을 공개했다. 더 게임어워드가 선정한 올해의 게임 후보작은 ‘아스트로봇’, ‘발라트로’, ‘검은신화 오공’, ‘엘든링 황금나무의 그림자’,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였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업계 연말 최고의 이벤트 중 하나인 더 게임어워드가 후보작을 공개했다. 국내 게임으로는 ‘스텔라블레이드’가 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올해의 게임 후보작이 된 6개의 게임 중 5개가 아시아 국가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올해는 서구권보다 아시아권 게임이 강세를 보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아스트로봇’과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는 7개 부문에서, ‘발라트로’와 ‘메타포 리판타지오’는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엘든링 황금나무의 그림자’는 본편이 아닌 확장팩이지만 올해의 게임 후보로 선정됐다. 더 게임어워드는 올해부터 DLC, 확장팩, 리메이크, 리마스터 작품도 후보 등록이 가능하도록 규칙을 변경했다.
한편 시프트업이 제작한 ‘스텔라블레이드’는 최고의 작곡 및 음악과 최고의 액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후보작이 된 것이다. ‘스텔라블레이드’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7개왕을 차지하며 국내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세계적인 게임 시상식에서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 게임어워드는 총 30개 부문에 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12월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한 사용자 투표를 진행하며 본 행사는 12월 13일 미국 LA의 피콕극장에서 온라인 생중계와 함께 진행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