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IB와 만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경제 문제 해결은 정치와 분리...하방리스크 적극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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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IB와 만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경제 문제 해결은 정치와 분리...하방리스크 적극 대응할 것"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12.10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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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글로벌 IB 애널리스트와 가진 간담회에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경제분야 문제해결은 정치문제와 분리된 만큼, 금융정책간 적절한 조합(Policy Mix)에 따른 시너지를 통해 경기 하방리스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오늘 글로벌 투자은행(IB) 애널리스트와 만난자리에서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문의 사항을 진솔하게 청취하고, 이에 대해 답하는 자리를 가지며 이같이 말했다.

10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글로벌 IB들과 만나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문의 사항을 진솔하게 청취하고, 이에 대해 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모건스탠리, UBS, 씨티, BNP파리바, JP모건체이스, HSBC 등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애널리스트들은 미 관세정책, 반도체 업황부진 등에 따라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재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경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금투세 폐지, 상법·자본시장법 개정, 밸류업 프로그램, 공매도 재개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과 시장안정조치가 지속 추진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5일부터 범정부차원의 경제금융 상황 점검 테스크포스(TF)가 가동되어 소비·투자·수출·고용·물가 등 경기·민생 전반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다"면서 "경제분야 문제해결은 정치문제와 분리된 만큼, 재정·통화·산업·금융정책간 적절한 조합(Policy Mix)에 따른 시너지를 통해 경기 하방리스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원장은 "금투세 폐지나 자본시장법 개정 등 주주친화정책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규제개선을 통한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제고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정책들도 적극 발굴·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최근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정치상황이 우리 경제·금융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IB 애널리스트들에게 외국인투자자들이 견고한 우리 경제 펀더멘털을 믿고, 원래 계획했던 투자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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