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알디솔루션 ESG혁신관리실 김태이 실장 “배터리 재활용은 차세대 주요 사업”... 확신 갖게 만든 ‘친환경적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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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리더스] 알디솔루션 ESG혁신관리실 김태이 실장 “배터리 재활용은 차세대 주요 사업”... 확신 갖게 만든 ‘친환경적 비전’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4.12.24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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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 이례적으로 ‘ESG 지속가능보고서’ 작성
사용 후 배터리양, 2040년까지 연평균 17% 성장 전망
독자적인 중저온 건식 제련 공정으로 리튬 비롯 모든 원료 소재 회수 가능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며 국가·기업들이 원료 확보를 위해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알디솔루션은 기존의 습식 재활용 기술이 아닌 자사만의 건식 제련 기술을 통해 보다 친환경적인 재활용 기술로 차별성을 확보했다. 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설명이다. 

스타트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로드맵을 수행하고 있는 알디솔루션의 철학과 비전을 ESG혁신관리실 김태이 실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살펴봤다. 

알디솔루션 ESG혁신관리실 김태이 팀장.[사진=알디솔루션]
알디솔루션 ESG혁신관리실 김태이 실장.[사진=알디솔루션]

알디솔루션의 사명은 ‘Recycling Development Solution’에서 따 온 것으로, 사명처럼 사업 자체가 ESG경영과 매우 밀접하다. 이에 알디솔루션은 설립 3년 만인 지난 2023년 ESG혁신관리실을 신설하고 ESG 대응 역량을 집중 개선했다. 

ESG혁신관리실 김태이 실장은 “ESG 대응 역량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3년 ESG혁신관리실을 신설했고, 노력의 결실로 RDS LIFE PROCESS ESG Report(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며 “회사 설립 초기부터 ESG경영에 대한 관심을 갖고 ESG경영 추진체계를 만들어서 로드맵을 따라 ESG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타트업 기업에서 ESG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해 보고서를 완성했다는 것이 큰 성과라는 입장이다. 

김 실장은 “ESG경영이 거부할 수 없는 패러다임이 됐고, 비록 시작이 쉽지 않을지언정 스타트업 기업 또한 ESG 측면에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했다”고 말했다. 

알디솔루션이 ESG경영에 노력을 쏟은 배경에는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상용화에 대한 확신을 갖고 투자를 유치하고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실험을 해왔다”며 “전기차 수요 급증, 배터리 재활용 의무 관련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재활용 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알디솔루션은 중저온 건식 제련 공정을 통해 폐수를 발생시키지 않고 기존 건식 기술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자사만의 공정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디솔루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요 국가의 정부와 기업들이 배터리 핵심 원료 확보를 위해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규모는 오는 2025년 약 208억 달러로 성장한 후, 연평균 17% 성장해 2040년 2089억 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세계 주요 국가에서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비율과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재활용 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알디솔루션은 세계 최초의 중저온 건식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공정을 통해 재활용 배터리 원료 제품을 생산해 차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알디솔루션이 보유한 중저온 건식 제련 공정은 사용 후 배터리에서 리튬을 비롯한 오든 원료 소재의 회수가 가능한 고도화된 재활용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폐수를 발생시키지 않고 기존 건식 기술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한다.

현재 글로벌 주요 배터리 재활용 업체는 대부분 습식 기반 재활용 기술을 사용하는데, 해당 기술은 공정의 복잡성과 환경 오염 문제 등의 단점이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알디솔루션은 지난 11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부지에 연간 1000톤 처리 규모의 제1천안공장을 준공했다.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2단계 건식 친환경 ‘이차전지 재활용’ 양산 기술을 검증하는 설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알디솔루션은 제1공장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오는 2026년 제2공장을 구축하고 연 2만 톤 처리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공정을 통해 회수된 재활용 리튬 원료는 광산 채굴 방식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이차전지 핵심 원료 소재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알디솔루션 ESG혁신관리실 김태이 팀장.[사진=알디솔루션]
알디솔루션 ESG혁신관리실 김태이 실장.[사진=알디솔루션]

◇ 김태이 실장 약력 사항

-한국팩키지, 신안종합리조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크라운베이커리 인사 담당

-2023년 11월 알디솔루션 입사

-알디솔루션 ESG혁신관리실 총괄 및 인사총무


 

다음은 김태이 실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ESG 인터뷰] 알디솔루션 ESG혁신관리실 김태이 실장

Q. ESG조직과 팀을 이끌고 계신 리더분(김태이 실장)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태이 실장: 당사는 ESG 대응 역량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3년 ESG혁신관리실을 신설하고, ‘RDS LIFE PROCESS ESG Report(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ESG혁신관리실에서 저는 전사 ESG 활동의 PM 역할을 하며 ESG 활동계획 수립 및 실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공지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사 담당자로 회사 생활을 시작해 최근 회사에서는 주로 노무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인사노무 업무를 하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지난해 11월 알디솔루션에 입사하며 회사의 비즈니스 특성, 경영진의 ESG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인해 더욱 관심이 커졌습니다.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ESG 관련 공부, 타사 벤치마킹 등을 통해 관련 역량을 키우는 중입니다. 

Q. ‘배터리 재활용’이라는 사업을 진행하는 알디솔루션의 설립 배경은?

알디솔루션(Recycling Development Solution)이라는 사명에서 보여주듯이 저희 회사는 사업 자체가 ESG경영과 매우 밀접합니다. 특히 배터리 재활용 기술 측면에서 기존의 대다수 기업에서 사용하는 습식방식이 아닌 중저온 건식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하므로 자원의 재활용에 더해 환경 오염 문제에까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사는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손일 대표가 교내에서 관련 분야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며 지난 2020년 2월 연세대학교 교원 창업으로 설립됐습니다. 이후 해당 기술의 상용화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고 투자 기관의 유치, 연구소 설립, 지속적인 실험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천안공장 착공에 들어갔고, 지난 11월 5일 제1천안공장이 준공됐습니다.

Q. 알디솔루션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소개한다면?

당사는 중저온 건식 제련 공정을 통해 사용 후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리튬을 비롯한 모든 원료 소재의 회수가 가능한 고도화된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폐수를 발생하지 않고 기존 건식 기술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등 친환경적입니다. 

현재 글로벌 주요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업체들은 대부분 습식 기반 재활용 기술로 재활용 배터리 원료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습식 재활용 기술은 고순도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지만 공정의 복잡성, 높은 비용 그리고 환경 오염과 같은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에 반해 당사는 세계 최초의 중저온 건식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공정을 통해 재활용 배터리 원료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러한 공정을 통해 회수된 재활용 리튬 원료는 광산 채굴 방식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이차전지 핵심 원료 소재로서 경쟁력을 갖습니다. 

Q. 알디솔루션이 사회, 환경 등에 전파한 긍정적인 영향과 성과는?

당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2023년 ESG 경영보고서’가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규모의 스타트업 기업에서 ESG지속가능보고서를 작성하고 공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전 직원이 참여해 보고서를 완성했다는 것이 큰 성과였습니다.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면, 이미 알디솔루션은 설립 초기부터 ESG경영에 대한 관심을 갖고 추진체계를 만들어 로드맵에 따라 ESG경영을 실천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SG경영은 이제 기업 경영에 있어 거부할 수 없는 패러다임이 됐습니다. 비록 그 시작이 쉽지는 않지만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스타트업 기업도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했다고 생각합니다. 

Q. 알디솔루션의 향후 사업 목표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며 주요 국가의 정부와 기업들이 배터리 핵심 원료 확보를 위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발생하는 사용 후 배터리의 양은 아직 제한적이나 오는 2030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사용 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의 규모는 오는 2025년 약 208억 달러로 성장 후, 연평균 17% 성장해 오는 2040년에는 2089억 달러를 상회할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세계 주요 국가에서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비율과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재활용 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 알디솔루션은 11월 5일 제1천안공장 준공으로 연간 1000톤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오는 2026년에는 연 2만 톤 규모의 처리능력을 갖춘 공장을 증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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