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연말까지 10% 추가 상승 여력 있어"-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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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말까지 10% 추가 상승 여력 있어"-신한투자
  • 최성남 인사이트녹경 기자
  • 승인 2025.02.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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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녹경 = 최성남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7일 금 가격이 단기 오버슈팅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신흥국 중앙은행의 구조적 수요로 연말까지 1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연초 이후 이어지는 금 가격의 신고가 행진이 미국의 고금리 기조와 달러화 강세 속에서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역사적 흐름과 상반되는 현상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헤지 수요 유입이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부터 금에 대한 수요는 지난 10년 평균보다 높아졌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을 많이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들의 금괴와 금화 구매도 늘어났다. 하지만 장신구로 쓰이는 금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이 금을 사들이는 현상에 주목했다. 특히 미국과 친하지 않은 나라들이 달러 대신 금을 더 많이 보유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이 자국 이익을 우선시하면서 세계 경제가 여러 블록으로 나뉘는 현상 때문이란 설명이다.

단기적으로는 금값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등 신흥국 경제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트럼프의 정책 방향도 4월 1일부터 더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투기 목적의 금 매수도 최고조에 달했다는 진단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금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금의 비중이 선진국보다 아직 낮고, 이들 국가의 무역 흑자도 늘어나고 있어 금을 살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우려 때문에 각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대신 금을 더 사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성남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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