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극한 기후에서 수소엔진발전기 운전 검증 성공…청정 수소 발전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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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극한 기후에서 수소엔진발전기 운전 검증 성공…청정 수소 발전사업 탄력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5.02.2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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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폭염에도 안정적인 엔진 출력 확보
쉬운 설치 및 유지보수, 유연한 연료 활용으로 경제성도 갖춰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무탄소 수소엔진발전기가 한파와 폭염 등 극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에 성공하며 청정 수소 발전사업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자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1MW 수소엔진발전기가 동절기 1400시간 연속 운전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미 여름철 운전에서 안정성을 입증한 데 이어 겨울철에도 신뢰성을 확보하면서 계절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 발전기는 지난해 4월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에 설치돼 가동 중이며, 100%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 없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 검사를 통과해 상업 운용 허가를 받은 세계 유일의 실증 운전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효성그룹]
[사진=효성그룹]

수소엔진발전기는 태양광과 풍력과 같은 변동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도 평가된다. 가동 및 정지가 자유롭고 출력 조절이 용이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정부의 탄소 저감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수소엔진발전기는 자동차 엔진과 유사한 구조를 가져 기존 자동차 유지보수 설비와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설치 및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아울러 고순도 및 저순도 수소뿐만 아니라 수소와 천연가스를 혼합해 사용할 수도 있어 연료 활용의 유연성과 경제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수소엔진발전기의 사계절 운전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수소 연소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한국남동발전과 ‘수소엔진발전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수소 및 수소화합물 전소 엔진 활용 발전사업, ▲청정 수소 생산 및 활용 실증사업, ▲기타 청정 수소·수소화합물 관련 사업 및 기술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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