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녹경 = 최성남 기자] 한민택 바오로 신부의 『희망의 순례자』는 현대 교회가 마주한 급변하는 시대적 도전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의미 있는 저작이다. 2024년 10월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 총회 이후 교황 프란치스코가 강조한 "발로 뛰는 교회"의 정신을 생생하게 반영하며, 시노달리타스를 통해 교회의 근본적인 쇄신과 미래를 모색한다.
시노달리타스, 교회 쇄신의 열쇠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나 학술적 접근을 넘어, 사목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인들이 희망을 찾아 순례의 길을 걸어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복잡한 신앙생활 속에서 시노달리타스는 각 구성원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길을 열어주는 핵심 개념으로 다뤄진다.
희망, 능동적으로 찾아나서는 순례
저자는 희망이 수동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이들에게 비로소 다가온다고 강조한다. 성경 속 동방박사들의 여정을 인용하며,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순례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의 미래를 밝히는 근본적인 동력임을 역설한다.
한국 교회의 미래를 향한 통찰
책은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제안을 담고 있다. 단순히 현상을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과 영감을 제공한다.

저자 소개
한민택 신부는 수원교구 사제이자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기초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신학위원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총무로 활동 중이며, 열린 교회와 신학을 지향하는 신학자이자 사목자이다. 그의 다른 저서들과 마찬가지로 『희망의 순례자』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영성의 길을 제시하며, 교회 쇄신의 희망과 열정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귀중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최성남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