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트론, 반도체 검사장비 수주 증가 기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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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트론, 반도체 검사장비 수주 증가 기대-한국투자證
  •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 승인 2025.03.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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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펨트론에 대해 반도체 검사장비 수주 증가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조수헌 연구원은 "펨트론의 2024년 연간 잠정실적은 매출 570억원으로 22.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36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력 장비인 SMT(표면 실장 기술) 검사장비 매출이 업황 부진으로 전년 대비 17% 줄어든 데다, 반도체 장비 매출도 42% 감소한 영향이다. 

하지만 올해는 MARS(메모리 모듈 검사), 8800WIR(웨이퍼 검사) 등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 구매 주문(PO)이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현재 국내 IDM(종합반도체기업) 업체와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PO 시점은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가 될 것"이라며 "또한 다른 국내 IDM 업체와도 지난 1월 실효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빠른 시일 내로 퀄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8월에는 북미 IDM 업체로부터 선제적인 제안을 받아 11월 1차, 12월에는 2차 데모장비 납품에 성공했다"며 "최근 3차 장비도 논의 중에 있으며, 2차때와 비슷한 소캠용으로 인도 팹(Fab)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24년 14%에 불과했던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 비중은 2025년 31%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 증가로 펨트론의 2025년 매출액 941억원으로 전년 대비 6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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