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비교·추천 2.0 "골자는 보험료 일원화"...1.0 흥행 실패요인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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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비교·추천 2.0 "골자는 보험료 일원화"...1.0 흥행 실패요인 제거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3.20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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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동일한 보험료로 플랫폼에서 조회 가능
- 그간 이용건수 대비 구매전환율 9.2% 불과...플랫폼 가격 경쟁력 떨어져
- 고객 편의성도 제고...자동차 정보, 보험계약 만기일 자동 기입
[사진=금융감독원]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네이버페이와 토스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2.0을 이달 20일 시작한다. 카카오페이는 올 하반기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개편된 이번 서비스는 보험사 온라인 채널(CM)과 동일한 보험료로 플랫폼에서 조회 가능하다는 것이 골자다.

20일 금융당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출시된 이 서비스는 약 148만6000건이 이용됐으나, 실제 보험계약이 이뤄진 건은 약 14만건에 불과했다. 소비자 관심도는 늘어나고 있으나 9.2%에 그친 구매전환율을 고려할 때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주요 손보사들이 해당 서비스에서 선보인 상품에 수수료를 부과함에 따라 자체 다이렉트 가격 보다 비싸졌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경우 보험사 온라인채널(CM)과 플랫폼의 보험료 차이로 비교·추천서비스만 이용하고, 해당 결과를 활용해 보험사 온라인채널(CM)에서 가입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풀이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매년 갱신하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상품구조가 단순해 플랫폼 비교·추천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상품으로 꼽힌다"며 "다만 출시 초기에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 문제로 인해 플랫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탓으로 해당 서비스가 소비자 외면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다만 1년여의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운영으로 긍정적 측면도 나타나고 있다. 각 보험회사 상품간 비교가 용이해짐에 따라 정보 불균형 해소를 통한 소비자 편익제고와 보험회사 간 경쟁 촉진의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중·소형 보험사가 플랫폼을 통해 약진하는 모습도 보였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시장에서 손해보험 대형4개사(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를 제외한 중·소형 보험사의 점유율은 41.4%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대형 4개사의 점유율은 85%에 달한다. 

현재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지난해 1월 플랫폼 비교·추천서비스 중 첫 번째로 출시돼 가장 많은 핀테크사(9개사)가 운영하고 있다. 1700여만명의 대다수 국민들이 매년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으로, 상품도 상당부분 표준화돼 있어 플랫폼 비교·추천서비스에 적합한 대표상품이다.

우선 네이버페이와 토스에서 이달 20일부터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출시한다. 해빗팩토리는 이달 말 서비스 2.0을 선보이고, 카카오페이는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서비스는 소비자가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핀테크사에 정보공유를 확대한다. 소비자가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차량 정보와 자동차보험 만기일이 자동으로 기입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플랫폼의 보험료가 일원화되면서 소비자들은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보험 가입이 가능해졌다"며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도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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