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주춤했던 MMORPG가 다시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를 점령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MMORPG가 일제히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매출 상위권을 MMORPG가 장악했고 해외 게임 강세도 조금 주춤해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2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 중 7개의 게임이 MMORPG로 나타났다. 1위를 지키고 있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시작으로 2위 ‘리니지M’, 5위 ’19 인페르노 나인’, 6위 ‘마비노기 모바일’, 7위 ‘오딘’, 9위 ‘리니지2M’, 10위 ‘리니지W’로 MMORPG가 다시 매출상위권을 장악했다. 11위도 ‘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한동안 주춤했던 MMORPG가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이다. 5위 ’19 인페르노 나인’을 제외하면 모두 국산 MMORPG다.
특히 최근 1개월 사이에 출시한 신규 게임이 대부분 상위권을 유지하며 MMORPG 장르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RF 온라인 넥스트’, ‘마비노기 모바일’,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모두 성공하며 기존 MMORPG와 경쟁하는 모습이다. 대작 게임이 일제히 출시되고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MMORPG 인기가 상승한 것이다.

‘RF 온라인 넥스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은 과거 IP를 화려하게 부활시켰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양대 스토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유지 중이고 ‘마비노기 모바일’은 특유의 감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전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한 모습이다.
MMORPG 강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작급 MMORPG가 계속 출시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며 하반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2’, 카카오게임즈의 ‘크로노 오디세이’도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게임들은 최근 출시한 대작 MMORPG처럼 하반기에 출시하여 MMORPG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