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석상에서 연내 출시 목표 여러 번 밝혀...삼성 "연기 없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연내 출시가 예고됐던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폴더블 ‘트라이폴드폰’의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0일 복수의 통신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삼성전자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일명 '트라이폴드폰'의 연내 출시가 어려울 전망이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남은 11월, 12월에는 출시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면서 “삼성의 트라이폴드폰 정도의 대형 플래그십 모델 스마트폰이 출시될 경우엔 통신사에서도 3개월부터 마켓팅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데 현재 준비 중인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삼성 쪽에서 이야기했던 11월 말에는 출시가 어려워 보인다”면서 “아마 공식 출시는 다음해로 넘어가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당초 삼성전자는 공식 석상에서 트라이폴드폰의 연내 출시를 강조해 왔다. 지난 2분기 영업실적 발표 당시 XR 헤드셋과 트라이폴드 폰을 연내 출시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역시 지난 7월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연말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달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부대 행사에서 트라이폴드폰의 실물이 전시되면서 공식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 당시 관람객들은 트라이폴드폰을 만지거나 조작해볼 수는 없고 전시된 실물을 감상하는 것만이 가능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폰 출시 연기에 대한 질의에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던 제품으로 차질없이 올해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답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