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서 대중들과의 접점 확대 박차... 브랜드 가치 제고 위해 노력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쿠키런’과 함께 달려온 데브시스터즈가 해당 IP를 바탕으로 올해 어느정도 성과를 냈다. ‘쿠키런 카드게임’을 통해 IP의 외연을 넓힌 가운데,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힘썼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약 2359억원, 누적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회사는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기틀을 닦아왔다. 올해 ‘쿠키런’ IP는 통합 전 세계 248개국 3억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IP로 자리매김 했다.
개중에서도 ‘쿠키런: 킹덤’이 데브시스터즈의 분기별 성적을 판가름했다. 일례로 올해 1분기 데브시스터즈는 매출 891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7%, 15.6% 증가한 수치였다.
이는 ‘쿠키런: 킹덤’의 4주년 업데이트 효과에 따른 호성적으로 분석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4주년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크기를 키우기 위해 1-3주년 대비 약 4배 많은 마케팅 예산을 투입했다. 이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702.9% 상승했으나 그만한 성과를 내는데 성공했다.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기준으로 한국 2위, 태국 6위, 미국 13위, 캐나다 14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4주년 캠페인을 통해 ‘쿠키런: 킹덤’으로 유입된 유저들이 신규 설치 수의 26%,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브시스터즈는 TCG 장르를 통해 ‘쿠키런’ IP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7월 ‘쿠키런 카드게임’을 TCG의 본고장인 북미 시장에 정식출시 했다. 진출 직후 초도 물량이 완판됐으며, 출시 약 두 달 만에 누적 기준 2500만 장이 넘는 유통 계약 규모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10월에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북미 최대 규모의 팝컬처·코믹스·애니메이션·게임 박람회인 뉴욕 코믹콘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에서 ‘쿠키런 카드게임’ 부스를 마련하면서 해당 TCG를 영향력을 넓히고자 했다. 여기서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집하면서 홍보 효과를 냈다.
이러한 데브시스터즈의 행보는 매출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가져왔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3분기 비게임 매출로 집계된 ‘쿠키런 카드게임’의 성과를 등에 업고 해당 분야에서 약 58억원 가량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3.4% 상승한 수치다.
이외에도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IP 파워를 제고하기 위한 지속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다양한 국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유저와의 접점을 넓혔다.
일례로 데브시스터즈와 제주관광공사는 올 6월 제주 여행 콘텐츠 확산 및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후 6개월에 걸쳐 제주여행주간 캠페인을 전개했다. 제주 곳곳에서 귤모자를 쓴 용감한 쿠키 에어벌룬과 지역 컨셉에 맞는 코스튬을 장착한 쿠키 인형탈, 다양한 쿠키런 아이템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한림, 애월, 세화, 성산 등 제주 대표 지역 12곳에 위치한 100개 이상의 관광지와 함께 제주 전반을 아우르는 규모의 쿠키런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달 9일에는 국가유산청과 제2회 국가유산의 날을 기념한 특별전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를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개최했다.
여기서 대한제국 황실의 실제 유물 40여 점과 함께 쿠키런의 세계관에 기반해 상상을 더한 상상화 3점, 국가무형유산 전승 취약 종목 보유자들과의 협업 작품 4점, 대한제국의 이상이 담긴 상상 속 서울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등을 전시했다.
추후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에 기반한 신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쿠키런: 오븐스매쉬’를 발매하면서 완성도 높은 게임 경험과 진화된 PvP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 동시에 쿠키런 IP의 연쇄적 시너지 효과를 전략적으로 발휘할 계획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키런: 오븐스매쉬’에 대해 “지스타2025에서 신규 모드를 공개하면서 해당 게임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완성도 높은PvP 중심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데브시스터즈는 ‘프로젝트N’ 및 ‘프로젝트 CC’등과 같은 신규 프로젝트의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