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온라인 축구게임으로 꼽히는 피파온라인 신작이 베일을 벗었다.

넥슨이 2일 서울 반얀트리클럽 앤스파 서울에서 열린 'EAX넥슨 미디어쇼케이스'에서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피파온라인4'를 최초로 공개했다. 유저들이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것은 16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2017에서다. 채 보름도 남지 않은 셈이다.

3편이 출시된 후 5년만에 선보이는 축구게임 대작 '피파온라인4'는 'Live & Breathe Football'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실제 선수들의 모션캡쳐와 유수 리그의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경기장, 관중, 현장음, 해설까지 실제 축구를 경험하는 현장감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피파온라인4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비주얼'의 변화다. 경기장 외형과 관중, 카메라맨, 3D 잔디, 날씨 등 사실적인 경기장 내부 묘사로 실제 축구장의 역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호날두의 호우, 포그마의 댑 등 선수들의 최신 세레머니를 추가하고, 후보 선수와 함께 세레모니와 AD보드를 올라타 관중과 함께 하는 등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게임플레이도 변화했다. 새로운 게임엔진 적용으로 공의 움직임이 더욱 사실적으로 바뀌고, 정교해진 AI 도입으로 공격과 수비 모든 상황에서 개선된 움직임을 보인다. 필드의 개별 선수들에게 개인별 전술 지시가 가능해져 세밀한 전략 축구가 가능해졌다. 수비에서도 상대방 선수를 미리 견제한다거나 볼을 차단하는 전략적인 수비가 가능하다.

피라온라인4의 정식 출시는 미정이나 2018년 월드컵 이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7년 넥슨 지스타부스에서 PC 240대 규모의 시연대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1차 CBT는 2017년 12월을 예정하고 있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피파온라인3 유저를 의식, "'피파온라인3'는 5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피파온라인3에서 쌓은 자산을 피파온라인4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보유 자산을 EP 포인트만큼 피파온라인4웹페이지에서 교체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파피온라인3 구매유저 대상 추가혜택도 준비중이며 , 자세한 것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